그 아저씨 참 아름다워요
작성자명 [순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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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2.20
한국에서 태어나자 마자
내 등짝에 들쳐 없고 이민 온 아들에게
어릴 적부터 자주 해 준 말이 있었습니다
너는 정말 탯속에서부터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태어난 하나님의 아들이다
엄마! 모두가 다 하나님 아들이예요. 세상에 특별한 것은 없어요
그렇게 답변해 오는 아들에게
다시한번 그래도 너는 특별한 하나님의 아들이다
라는 말을 해주면 그때서야 비로서 아들은 잠잠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이 아들 지금은 내가 아들의 행위에 대해 이러 저러한 말로
참견을 하면 대뜸 해주는 말이 엄마 내가 누군데? 난 에녹이야 란 말로 심각한 엄마를
위로해준답니다)
그런데 오늘 주신 본문을 읽다보니
불신자나 신자나 악인이나 의인이나 모두가 일반임을
선포하고 있는 것을 보며 아들이 말한 모든 사람이 다 하나님 아들
이라는 사고의 보편성을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양한 민족
다양한 종교
다양한 언어
다양한 의복
다양한 전통
다양한 행동등과
어릴 적부터 한데 어울려 살아 온 자녀들과
이미
단일 민족
단일 언어
단일 문화에
잔뼈가 굵어져 이민 와 살아가는 부모와는
참 많은 격차가 있음을 인정할 수 밖 없는 사건들이 종종 나타날 때가 있답니다
그럴 때마다
갈등을 이기는 방법은
내 자란 모국과 자녀들이 자란 캐나다 사이엔
엄연히 문화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였습니다
허나
그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문화와 모든 종족과 모든 도덕과
모든 윤리와 모든 종교는 다 죽음 앞에서는 다 일반임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람이 일반으로 당하는 죽음을 나도 똑같이 당합니다
죽음이란 환경 앞에 장사는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성경을 살피면 죽지 않고
하늘나라에 간 에녹이와 선지자 엘리야가
있다는 것을 나는 명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의 결국을 피해간 그 두 사람 뒤
죽음을 능히 이기고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주님
계시여 나는 모든 사람들의 결국인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피차 일반임을 인정하는
보편성속에서도 언제나 예외란 특수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오늘 다시한번 묵상해봅니다
한번은 작은 딸이 용희와 강수네 집 이야기를 해 준 적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저들끼리 서로 주고 받는 이야기 속엔
어른들의 실체가 거짓없이 드러나기 마련인데 그날은 느닷없이
엄마 그 아저씨 너무 아름다워요? 라는 말문으로 입을 여는 것이였습니다
사연인즉
용희 강수 아빠는
졸리면 꼭 자기를 재워 달라고
아이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엄마 손을 끌어 잡고는 침대로 간다는 것이였습니다
아저씨가
나이를 드셨는데도
사랑을 표현하는 마음이
굳어지지 않았으니 참 아름답지 않냐는 말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내 아내와 더불어 낙을 누리며
하나님께서 주신 내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내 포도주를 마시라고 명령조로 말하는 것은 왜일까?
살펴보니 하나님께서 내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다고 말씀해주십니다
그가 내 하는 일을 이미 받으셨다는 말씀은
그가 내 발걸음을 미리 정하시고 그가 정한대로
내가 걷는 것을 기뻐하신다는 시편 말씀을 동시에 묵상하게 만듭니다
그가 내 발걸음을 벌써 기쁘게
받아주셨다는 것에 나는 얼마나 감사를 드렸을까?
이미 받아주셨는데
그래서 그분의 손안에 들려 있는 내 인생인데.....
왜 그리
그 손안에서 그 손의 편안함과 안온함을 잊고 살았을까?
어쩜 그래서 많은 평안함을 누리고 살았는데도 제대로 감사하지
못하고 살은 것을 회개합니다
이미 그분 손안에 받아 준 자이기에
나는 내 의복을 때때로가 아닌 항상 희게해야 할 특권이 있으며
내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않고 늘 신선한 기름으로 기름부음 받을 수 있는
특권이 있는 자가 아닌가?
생각의 전환은
사실 극히 작은 손바닥안에서
체험되어지는 것으로서 내가 저 하늘
높으신 자의 손에 받아지기 위해 날마다 내 옷을 희게 하고
내 머리에 기름을 바르는 것과 이미 그 분에게 받아 진 존재이기에
항상 옷을 희게하며 항상 신선한 기름을 공급받아 바르는 것과는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는 부담과 의무감을 줄 수 있는 반면
후자는 즐거움과 자원하는 심령으로 거룩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기에
다 큰 아들들이 있음에도
제 짝 제 손으로 끌고 침실로 가듯
사랑하기에
온 세상이 나를 무엇이라하든
나를 하나님의 손안에 받아 주신
나의 전능자
나의 창조주
나의 아버지께 영광과 존귀와 찬송과 감사를 돌리며........
3
모든 사람의 결국은 일반이라
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
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