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백성의 도◇렘 12:7~17
어제 커피 마지막 잔 그 한잔을 마시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것 때문에
밤새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며 넋두리를 늘어놓는 남편 앞에 앉아 저는
묵묵히 밥만 먹으며 대꾸를 하지 않자 남편이 왜 반응이 없냐고 합니다.
맨날 똑같은 나눔에 지겨워서 그런다고, 이젠 적용을좀 하고
내가 어제 그 한잔을 안마셔서 간밤에 잠을 푹 잔 것 같다는 나눔 좀 하라고 대답했습니다.
제가 좋은 아내의 도를 몰라서 대꾸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고
계속 반복되는 뻔한 내용에 지쳐서 토를 달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도는 한마디로 하자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입니다.
그 도는 부지런히 배워야 하는 거라고 하십니다.
저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데 그 이유는 커피 한캔을 마셨다가 밤을 꼬박 세웠던 기억 때문입니다.
카페인에 예민한 체질임을 알게 되니 자연히 커피를 멀리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고 잠을 못잤다고 투덜거리는 남편의 반복되는 행동에 대해
더 이상 감 놔라 배 놔라 하며 훈수를 두는 것이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본인이 알아서 고쳐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16 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며 살아 있는 여호와라는 내 이름으로 맹세하기를
자기들이 내 백성을 가르쳐 바알로 맹세하게 한 것 같이 하면 그들이 내 백성 가운데서 세움을 입으려니와
17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반드시 그 나라를 뽑으리라 뽑아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아멘!
얼마나 열심히 바알을 섬기고 그 이름으로 맹세를 했으면
살아 있는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것일까요!
마시지 말아야 하는 커피를 마시는 남편처럼, 그런 남편의 모습을 긍휼로 보지 못하는 내 사랑없음처럼
우리는 표적에 빗나간 화살 쏘기를 계속 하고 있는 어리석고 불쌍한 인생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도를 알 수도 행할 수도 없는 우리에게 찾아 오셔서 죽어주신 주님을 의지함으로
이제는 더이상 뽑히지 않고 하나님의 애가가 들리는 인생으로 세움을 받는 우리가 되기를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