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인생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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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2.19
그림자는 물체가 빛에 가려서 생기는 것입니다.
그림자는 물체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실체는 아닙니다.
그림자는 해의 방향이 바뀌면 어느새 다른 곳으로 갑니다.
세상에 행하는 헛된 일이 있나니
곧 악인의 행위대로 받는 의인도 있고
의인의 행위대로 받는 악인도 있는 것이라
내가 이르노니 이것도 헛되도다 (14)
악인이 행한 대로 벌을 받지 않고,
오히려 의인과 같은 상을 받습니다.
죄인이 백번 악을 행해도 장수합니다. (12)
반대로 의인은 선을 행해도
곤란을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이해되지 않는 상황을 보면서 낙심합니다.
선을 행하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을까,
회의감이 몰려옵니다.
악인은 ... 그 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 앞에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 (13)
악인이 받는 좋은 것들은 그림자입니다.
악인이 의인이 받을 상을 가로채는데 그림자입니다.
모양을 그럴듯한데 알맹이가 없습니다.
많이 가지는 것 같은데 실체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받는 것은 그림자입니다.
잠시 빌려서 갖고 있다가 두고 갑니다.
영원히 나라에는 가져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림자입니다.
그림자는 해의 방향에 따라서 위치가 변합니다.
가진 것 같은데 해의 방향이 달라지면
다른 곳으로 가버립니다.
아침에는 그림자가 컸는데,
점심때는 작아집니다.
저녁에 큰 그림자를 가지고 있었어도,
해가지면 그림자는 사라집니다.
그래서 그림자입니다.
악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고 큰 소리 쳐도
실체가 없는 그림자를 붙들고 있는 것입니다.
큰 그림자를 보면서 부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인이라도 잘만 산다며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악한 일의 징벌이 속히 되지 않는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큰 그림자를 가지고 담대히 악을 행하는 것에 미혹되어서는 안됩니다.
저녁이 지나서 밤이 오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그때에 악인들은 당황하며 두려움에 떱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 앞에서 경외하는 자가 잘 될 것이요 (12)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그림자가 아니라,
실체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림자처럼 컸다 작아졌다 하지 않습니다.
커지는 그림자로 인해 당황하고 위축됩니다.
그러나 밤이 되어 그림자가 사라졌을 때에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실체가 남아있습니다.
그림자로 인해 현혹되지 않게 하소서.
크고 작아지는 그림자로 인해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변함없는 것에 감사하게 하소서.
오늘 사람들을 봅니다.
그들이 실체를 간직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림자를 가지고 좋아하는 지를 보기 원합니다.
내가 가진 것은 실체인지 그림자인지 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