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관계를 중요시 하시는 하나님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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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5.20
제목 : 희망과 관계를 중요시 하시는 하나님!
성경 : 신15:1~23
좋으신 하나님입니다.
매 칠년이란 것을 통해서 희망을 주시고, 또한 관계의 회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가난한 형제 라는 말이 왠지 친숙하게 들립니다.
집사라는 직분보다 형제라는 것이 더 좋고, 가난하게 살아와서 그런지 모릅니다.
1. 관계를 중요시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매 칠년 끝에 면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꾸어준 돈을 면제해 주라고 하십니다.
빚진자는 채권자의 종과 다름이 없습니다. 한 때 카드빚에 시달린 적이 있는데, 마치 죄인취급하는 카드사 사람들과 싸웠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돈 앞에서는 사람의 인격보다는 마치 죄인처럼 취급하는 사람들에게 분개했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사랑의 빚 외에는 어떤 빚도 지지말라는 말씀이 진리입니다.
가까이 지내던 사람과의 채무관계는 잘 불편합니다. 좋은 의도에서 빌려주었는데, 제 때에 갚지 않아 관계가 깨어지거나 어색해져 버립니다. 직장상사가 어려워서 100만원 빌려주고 20만원만 받았습니다. 형님에게는 100만원 그냥 주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고, 거래처 사장님에게 받을 돈이 있는데 받지 않고 면제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받을려고 여러번 시도를 했는데, 얼마나 어려우면 얼마되지 않는 돈도 갚지 못하는가 싶어서.. 없던것으로 여겼습니다. 돈을 달라고 하는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관계가 깨어질 것 같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반대로 제가 탕감받능 부분도 있습니다. 교회의 집사님에게 빌린 돈 중에서 다 갚지 못하고 300만원 정도 탕감(?) 받은 적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면제년을 법으로 말씀하셔서 같은 동족끼리 관계가 깨어지는 것을 방지하신 것 같습니다. 빚진 자의 심정을 헤아려서 말입니다. 면제년이 있기 때문에 빚에 대한 죄책감도 없어질 것이고, 빚을 받으려는 의무감도 없어서 오히려 건전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아낌없이 구제를 하라고 하시는 것을 통해 은혜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받을 돈을 못 받는 것을 넘어서 가난한 형제가 살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라고 하시는 은혜입니다. 돈보다 중요한 것이 그리스도 안의 관계임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2.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
종에 관한 규레를 통해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봅니다. 종이 된다는 것은 형편이 어려워서 팔림을 당했을 것입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렇게 되었을 것입니다. 평생 종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삶의 의지와 희망을 포기하는 것과 같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6년을 종으로 섬겼으면 7년차에는 자유하게 놔 주라고 하십니다. 종된 사람에게는 희망입니다. 6년 고생하고 자유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에, 종으로서의 6년이 결코 길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빈손으로 내 보내지 말라고 하신 것은 또 다른 희망입니다. 적어도 먹고 살 정도의 여력은 갖고 자유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제 라디오에서 노숙자에서 잘 나가는 벤쳐기업 사장이 된 분의 인터뷰를 들었습니다. 그분이 말하고 있는 것은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으면 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희망만큼 큰 힘이 없다는 뜻입니다. 빌어먹더라도 종이라 할지라도 희망이 있으면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앞으로도 돈보다 관계를 더 중요시 여기는 자가 되겠습니다.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약한 자를 배려하시고 희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본 받아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희망을 갖고 희망을 주는 자가 되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