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너는 마음에 악념을 품지 말라
작성자명 [반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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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5.20
우리 주위에 가난한 형제가 함께 거하면
그 가난한 형제에게 마음을 강퍅히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신앙인이라고 말을 하며
말과 혀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므로
손에 있는 것을 주지 않기 위해 손을 움켜 쥐지 말아야 겠습니다.
손을 펴고 그가 요구하는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 주어야 겠습니다.
내가 넉넉할 때만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대로 힘써
도울 수 있는대로 도우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부르신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겠습니다.
말씀을 지키기는 하는데
자신에게 유익한대로 지키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는 형제에게 꾸어주지 않기 위해서
꾸어달라는 말을 들으면
거절할 수 없기에
일부러 그런 환경을 피하는 것 또한
악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인천에 있고
저희 회사는 분당에 있습니다.
함께 다니는 여사원의 집이 인천입니다.
그러다 보니 함께 퇴근을 하다보면
그 여사원이 가는 길에 좀 데려다 달라고 하면
주님을 따르는 자로서 거절할 수 없기에
일부러 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여사원을 데려다 주면
보통 때보다 약 20분에서 30분 정도가 더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제 집 근처에 내려주고
그 곳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그 여사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다소 편하게 자기 집으로 갈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제 마음에 걸려서
데려다 주려면 끝까지 그 집까지 데려다 주어야한다는 생각때문에
아예 그 자리를 피하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란 말씀에서 처럼
누군가가 어디를 가고자 한다면 그가 원하는 곳까지
넉넉하게 가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제 집근처에 까지만 데려다 주는 것은 제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지키기는 해야 하기에
아예 그 자리를 피하려는 악한 생각을 하고 지냈습니다.
이제부터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마음문을 열고 내 손을 펴고
형제가 오리를 원하면 십리까지도 동행해야 겠습니다.
글 쓰는 이와 읽는 이가 더불어서
주신 말씀을 그대로 지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샬롬!
너는 반드시 그에게 구제할 것이요,
구제할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