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는 형제 비방하는 이웃◇렘 9:3~16
낮동안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산다는 것자체가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무더위 가운데 일하느라 고생하는 남편과,땀을 뻘뻘 흘리며 귀가한 아이들을 보면
저절로 안쓰러운 마음이 됩니다.
믿음 없는 가족들을 보면 애통이 되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자기 할일 잘 하며
살아 있다는 것에 안심이 되고 고마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제 저녁 식탁에서 남편과 둘째 딸과 함께 저녁을 먹으며
면접 잘 봤느냐는 남편의 질문과 딸의 대답을 듣다가
엄마한테는 면접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으면서 아빠한테는 이야기를 했느냐고 물으니
아빠는 어디에 얘기하고 다니지 않으니까. 라고 하여
엄마는 기도부탁만 하지만 아빠는 엄마보다 더 입이 싸다고 남편을 비방하며(^^)
모르는 소리 한다고 아빠 주변 사람들이 너 면접 본 거 다 알고 있을 거라고 하니딸은
아빠는 내가 모르는 사람들한테 이야기하는 거니까 그래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엄마가 교회 사람들한테 기도부탁을 하며 이야기 하는것은싫고
아빠가 주변 사람들한테 이야기하고 다니는것은 괜찮다는 것은
아빠주변 사람들은 만날 일이 없으니까 괜찮은 거고, 교회 사람들이 알고 있으면떨어졌을 때
자기가 쪽팔리고 부끄러우니까 그렇게 생각하는것임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내가 사는 곳이 속이는 일 가운데 있고 그들은 속이는 일로 말미암아하나님을 알기를 싫어한다고 하십니다.
조심해야 할 이웃과 믿지 말아야 할 형제가있는 것은 그자체가 저주이고 고난일텐데
속이는 형제 비방하는 이웃이라고 느끼며 살고 있는 딸의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사람들과 하나님을 대하는 자유함에 대해 알지 못하니
숨기고 드러나지 않기를 바라는 그 마음도 제가 가졌었던, 그리고 여전히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있기에 이해가 되며
딸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을 만나 진리를 알고 자유케 되기를 소원하는 마음이 더 커집니다.
오늘도 일찍 나가야된다고 새벽밥을 먹는 남편 앞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가
남편이 어제 딸과 한 이야기를 떠올리며 다 컸더라고,
아이가 크는 동안 나는 돈 버는 일 밖에아무것도 안했다며 반성하는 말을하는데
'그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데' 하며'당신 덕분에 우리가 잘 살고 있어' 하는 칭찬과 격려를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그랬던 것은 문제가 안되는데 앞으로도 다른 걸 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게 문제'라고
지혜 없이 비방을 하는 말이 나오니남편 입에서는 곧바로 '이혼해' 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제가 하루에 다섯번 이상은 꼭 남편에게 이혼하자는 말을 듣고 사는 것은 저의 미련함 때문임이 인정이 됩니다. ㅠㅠ
엄청 예뻐하는 딸에게 아빠 같은 사람은 절대 안 만난다는 말을 들은 걸섭섭해하는 남편에게
'그럼 당신은우리 애가당신 같은 사람을 만나면 좋겠어?'고 물으니
정색을 하며 '미쳤어?' 하는 남편에게 '그래도 주제파악은 좀되네' 하고 서로 웃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전히 칭찬과 격려의 섬김으로 가족을 사랑하기보다
속이는 형제, 비방하는 이웃이 되어 하나님을 알기를 싫어하게만들고 있는 장본인임을 가슴깊이 뉘우치고 회개하며
지혜없는 비방이 나오는 입은 다물고,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그 사랑을 흘려보내는 역할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