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기뻐하는자로 삼기위해..
작성자명 [김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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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2.17
말씀을 듣는 저는 얼마나 축복받은 사람인지...
어제, 아니 오늘 새벽 1시가 다 되서 부하직원을 데리고 집으로 온 남편
이미 집근처에서 술을 마셨는데 뭐가 아쉬웠는지, 집에까지 데려왔습니다.
종종 우리집에 오는 분이라 아는 분인데...
교회도 다니시는 분이 얼마나 고역일까?를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술상을 봐 드리고
저는 방에 들어왔습니다.
남편은 늘 대단한 얘기가 있는것 처럼 저보고는 들어가 있으라 하는데...
너무 고마운 일이죠.
간간이 얘기가 들려오는데
다른 부하직원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중간자인 그 직원이 자기한테 얘기를 해줘야 한다며
그래야 자기자신을 돌아볼수도 있고, 오해가 있는지...
그래서 그 직원이 무슨일에 대해서 얘기를 한것 같은데...
남편이 잘 듣고 있는것 같더니
그 부하직원을 질책하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네는 진실하게 대하는 적이 한번도 없어! 네는 나를 한번씩 바보로 만든다!
앞으로 나를 못본척하고 잘 살아라
술주정인지 뭔지 그래놓구선 농담이었다고...
사람을 들었다 놨다..
어느장단에 맞춰야할지 모르게 힘들게 합니다.
내가 당할걸 저 사람이 다 당하네 싶어서 너무 죄송했습니다.
남편은 사람의 말을 들으려했는데 인정과 칭찬을 기대했나봅니다.
자기자신도 남을 잘 인정하지 않는다는건 생각지 못하고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던것 같습니다.
3시가 거의 다 되서 그분은 가시고
아직 뭐가 남았는지 완전 취해놓고 안취한다면서 2차로 절 식탁에 앉혀놓고
얘기하자고... 이때 얼마나 깨어있어야하는지..
또 제가 교회다니는걸로 깊이가 없어! 네가 할수 있는게 없쟎아? 하길래 그대로 인정하고
또 내가 얼마나 인기 있는줄 알아? 나 좋다는 사람 얼마나 많은데 ..
그래서 제가 집에서 사랑을 받으니 나가서도 사랑받는거지 라고 했더니
너무 좋아하며 그런거야? 날 좀 놔 줘라 나도 바람좀 피워보자~ 합니다.
그러고는 아니꼬와서 못 해먹겠다는둥... 다 그만둬 버릴까?
밥먹을라고 이러고 사는건 아닌데... 합니다.
그래서, 아니꼽고, 더럽고, 매스껍고, 치사스럽고,유치한 일들을 안겪어본 사람은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하시더라. 고 했더니 또 그런거야? 그럼 제대로 가고 있는거네 하고는 잠이 들었습니다.
남편은 축복의 형벌을 모르기에 자기가 밥벌어먹을라고 온종일 시간쓰고 스트레스받는 것이 너무 생색이 나고 분한것입니다.
그래서 보상심리로 이정도는 당연히 해야지 하면서 술로 때로는 여자로 취하는것 같습니다.
너무 허무하고 헛되다는 걸 느끼면서 자존심상해서 아내따라 못오고..
자기가 생각하는 다른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제 말씀에 탐학이 지혜자를 우매하게 하고... 라고 했는데
저또한 안목의 정욕으로, 탐심으로 남편한테 우매한 소리를 해대니... 아직 구원의때를 더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핸드폰을 들이대며 누구냐고? 하진 않지만 남편이 늦게오는 것들에 대해 잘자던 제가 잠을 못자고, 심장이 쿵쿵거리고 몸이 이상반응을 일으킬정도로 뭔가를 느낀다는걸 남편이 알고는 좀 신경을 쓰는것 같습니다.
그것도 잠시겠지만요. 제가 조금만 지적하거나 비난하는 태도를 보이면 금새 네 잘났다. 며 홱 돌아서는 남편입니다.
어떤대는 뭐가 뭔지...지금이 무슨때인지 모르겠지만, 그날그날 내가 할수있는걸 말씀으로 인도함 받고 가면 하나님이 정하신때에 구원에 이르겠죠.
그냥 죽어버려도 할말없는 인생인데 기도하고 가도록 살아있게 하신것만도 감사하단 생각을 해봅니다.
지겨울 나날들이 구원의 여정이 되게 하시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