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이르기 전에◇렘 7:29~8:3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불사른
하나님께서 명령하시지도 마음에 생각하지도 아니한 일을 행한 유다 자손들에게
날이 이르면 그때에 이렇게 될 것이라고하시며통곡하라고 하십니다.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을 쫓을 자가 없을 것
성읍들과 거리에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소리, 신랑의 소리,
신부의 소리가 끊어지고 땅이 황폐할 것
왕, 지도자, 제사장, 선지자, 주민의 뼈들이 그들이 사랑하며 섬기며 뒤따르며 구하며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뭇별 아래에서 펼쳐지나 묻히지 못하여 지면에서 분토 같을 것
남아 있는 자, 쫓겨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들은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할 것
재난영화, 공포영화의 마지막처럼 한 장면 한 장면이 너무 슬프고 처참해보입니다.
날이 이르면, 그때에, 그때에. 로 계속되는 예언의 말씀을 읽으며
저는 하나님의 슬프도록 애끓는 사랑이 느껴져 마음이 저리는 듯합니다.
그런 날이 이르기 전에 돌이키고 엎드려야 할유다 자손의 행위가 저에게 있었는지 생각해보니
일찍 한글을 깨우친 큰 아이에게 공부로 성공시키리라는 기대와 희망의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하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매일 매일 학습지를 시키며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자
그것도 모르냐고 혼내고 다그치고 매까지 들며 아이의 마음을불살랐던 일들이 기억납니다.
그랬기 때문인지 아이는 제가 자신의 공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버리도록
일찌기 양가로 도배된 성적표를 가져오더니 청소년부에서양가집 규수라고 자기소개를 하더군요.
그렇게 기대를 깨뜨려준큰아이 덕에 둘째에게는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았는데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둘째와 9년 터울의 늦둥이 세째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또 하나님보다 앞서는 내 열심으로 아이의 마음을 불사르며 어리석은 행위를 반복해
한글공부라면 학을 떼게 만들어 3학년이 된 아이는 지금도 한글 맞춤법이 엉망인 것이
제 헛된 열심의 결과인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하나님께서 경고하신 그런 날들이 이르기 전에, 돌이키고 엎드리는 제가 되기 원합니다.
두 번째 말씀이 임한 요나에게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하여 주시니
오늘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