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엄마''
작성자명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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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5.19
어제 적용이었지만 올릴 시간이 부족해 오늘 올립니다. 양해해주시와요~;)
먹을 것 못 먹을 것 말씀하여 주시는데 웬 동물들 이름이 이리도 많은지
하나 하나 의미를 찾아 볼려도 어렵고
먹지말라시는 돼지고기는 얼마나 맛있는지
삶아서도 구워서도 자유하게 먹게됨이
예수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신 주님의 은혜인데...
굽이 갈라지고 새김질 하는 것을 먹으라심은
구별되고 보배로운 생각으로 가득차 적용이 되어져야 함을
지느러미와 비늘있는것을 먹으라심은
한 길로 올바로 가라시는 목사님의 해석을 들으며 감탄을 내두르는 수요예배를 되새깁니다:d
어제 승철이 학교반모임이 있었습니다.
고3 들어 3월 처음 학교주관으로 전체학부모간담회에는 참석하였으나
따로이 연락오는 처음 4월 반모임에는 별 갈등없이
(아마 교회일이 없었더라면 두말않고 점심자리에 갔었을 저입니당)
새신자심방예배가 있어 빠졌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이제 둘째가 고3이 된 지금까지 학교의 공식행사에는
다른 겹치는 일이 없을 때 되도록이면 참가하는 주의였습니다.
초등학교 내내 직장을 다니느라 아이들에게 관심을 못준 것이 미안해
그것이 최소한 엄마로의 관심이라고 생각했고,,
또 한편 이 시대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데
자기의 속내나 학교일에 대해 항상 별말이 없는 아들이었기도 하지만
엄마들로 부터 얻어지는 입시와 학과목수업 학교선생님들 친구관계등...
여러 정보수집차원에서도,,
서로의 세상필요에 의해
반 별로 모여지는 비공식적인 모임에 때때로 참여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아니 임원이라도 되면 명분도 있겠건만
한번도 임원근처에도 가지 않는 아이들을 대하면서도
주님의 뜻에 귀기울이기는 커녕 저의 학생시절만을 뒤돌아보며
이래서는 않되는데 저래서 어떻하지 앞일을 무슨 힘으로 헤쳐나갈려고 하나? 하는
사각에 쉽사리 점령당하는 저였습니다.
어째 둘을 강남에서 키워
유독히 주위에 전교순위권아이들만 득시글거리는 환경을 바라보며
주눅이 들다 못해 참담해지곤 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비공식적 모임이
물론 1년에 많아야 3~4번 정도이지만
여기서 더욱 친해지면 1학년몇반모임하며 사적으로 전환되기도 했다지만
저의 현재는
점점 모임을 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급기야
어제는 별 다른 교회일이 없었습니다.
수요대표기도가 있어 기도문을 준비하고 점심12시가 되었습니다.
밥은 먹긴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찰나 고3아들의 반모임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에구 스승의 날이어도 그냥 달력만 쳐다볼 뿐
처음 학교전체적으로 본 담임얼굴이 떠오를 둥 말 둥 긴급상황시 연락할
핸드폰번호 적어온 것이 전부인데
기가막힌 성적을 쳐다보면서도 입시상답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따로이 찾지도 못하고 시간만 빠르게 지나감을 보고 있는데
오늘은 별일없어도 안가기로 적용했다아닙니까^^
구별되이 살라시는데
입시가 가장 현안인 그들이 대학합격이 복음이 될 뿐
위에 열거한 여러 있을 수 있는 이유들로 합리화하며
제가 굳이 전도의 접촉점까지 찾아가며 뭐이 선한게 있다고
그 자리를 찾지 않기로 했습니다.
무슨 이야기가 나올까 그래도 반장엄마에게는 전화해서
아들을 그냥 방치한 엄마는 아니라는 못나가서 미안하다는 전화는 했지만도...
얼마나 학교공교육이 저에게 절대적이었는지
초중고 결석 한 번 않고
열이 펄펄 나 죽기로 아파도 학교가서 아프고
학교는 안가면 않되는 것으로 알았던 나의 가치관과 열심으로
책가방에는 책한권달랑(학교책상에 붙은 좁은 서랍에 교과서공책-있는지없는지?- 다 쑤셔넣고)과 샤프하나 급식먹을 숟가락과 엠피쓰리 넣고 다니는 아들을
얼마나 냄비에 넣고 달달 볶았을지 상상에 맙깁니다.
결국 급기야 ㅆ들어가는 아름다운말(?)을 듣고 정신이 번떡 번떡 차려지기는 했지만요^^*
그래도 성년이 되기전 고등학생일때까지 품고 성경적가치관을 가르쳐주라 하셨는데
정말 세월을 아껴야 하겠습니다.
아들의 허송세월(이건 전적으로 제 눈에 비친 것임을 제가 잊지말아야 합니다.)이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알려주시고자 간섭하시는 주님이 계심으로 믿고
저는 지경을 넓혀 우리들 이른예배의 주의 전으로 보내주시는 학생들을 품고
가기로 적용했기에
오늘 모임에는 과감히 떨쳐버리고 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어떤 신기한 힘이 나는 것을 느낍니다.
왜냐구요 만물을 그 발아래 두신 주님께서
제가 반모임에서 듣고 온 변죽만 울리는 시시껍적한 정보들로
아들의 구원의 걸림돌이 되는 것보다
저를 또 승철이를 더 잘 알고 계시는
주님께서 완전한 정보와 관심을 가지고 승철이를 키워주실 테니까요??
주님의 율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니
절로 신명기가 살아져 신명나게 신바람이 납니다.
어제 수요예배를 다녀와
안방 침대에서 TV보다 지쳐(나름대로 고3의 시련을 겪고 있는듯)
자고 있는 아들을 바라보며
밥은 먹었니? 그럼 제대로 자리하고 자거라~ 라는
그래도 고3인데 글자하나 보고 자야지 하는
온갖 암시를 부담을 주고 살았던 내 뜻의 의도를 가진 엄마에서
말씀의 능력으로
그냥 엄마로 승철이를 대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주님!
얼마나 세상에서 낙오됨이 두려웠던지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의 힘으로가 아닌
제 힘으로 제 능으로 세상을 이기려 했음을 회개합니다.
이제 구별하여
세상을 만나겠습니다.
무엇을 먹어야 할 지 무엇을 먹지 말라시는지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주님의 성민으로의 자존감을 굳게 하여주옵소서.
세상앞에 두려워 떨던 엄마의 모습을 용서하여주옵시고
아들에게 세상을 담대한 믿음으로 대하는 삶을 보이게 하옵소서.
거룩한 제사장이요 택하신 족속으로 불러주신
우리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