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이네 할머니/신13-1-18절신앙생활하면서 느끼는 것은 적은 항상 내 가까이(13:6)에 있다는 겁니다.
다윗만 보더라도 시편에 탄식한 대부분의 내용이 블레셋이나 암몬같은 외부의 적들이 아니고
자녀나,아내, 그리고 자기 자신의 내면에 문제였던 것은 의미심장 하게 생각할 일 입니다.
퇴근하고 돌아왔더니 생전 다른사람과 얼굴을 붉히지 않았던 각시가 옆집 차돌이
할머니의 만행을 제게 고발해 왔습니다.
저희집과 차돌이 할머니네는 계단을 사이에 두고 약2m정도의 간격인데 간밤에 누가
쓰레기를 잔뜩 버렸든지 할머니가 폭팔하시면서 쓰레길 우리집 쪽으로 던진 모양입니다.
우당탕탕,
할머닌 젊었을때 미제 보따리상을 하셨던 분이라고 들었지만 왠일인지 혼자 사십니다.
자녀들도 있는것 같은데 할머니의 괄괄한 성깔 탓인지 전 이제것 얼굴을 한 번도
못 보았습니다.
그래서 늘 혼자살던 할머니가 얼마전에는 애지중지 하던 개(차돌이)를 누가 잡아갔다고
안타까워 하시길래 온 동네 사람들이 의기투합해서 견인상봉의 감격을 안겨다 드렸던
그 할머니 랍니다.
근데 이번엔 울 각시를 속상하게 했으니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 좋답니까,
내게 온전한 헌신을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 옳곧게 설 수 있게 하옵소서.
시험을 만났을때 미혹받지 않도록 내 욕심을 점검하겠습니다.
어제밤 아내의 컴플레인을 혈기로 대항하지 않도록 막아주신 성령님이여 찬양을 받으소서
아내가 옆집 할머니를 용서하게 도와 주옵소서.
2005.5.19/헷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