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인생이 되게 하시려고...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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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2.16
전 7:1~14
오늘 딸이 결근을 했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고개를 옆으로 돌리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더니,
오늘은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울릴 정도랍니다.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고 왔는데,
금방 좋아지는 것은 아닌지 아직도 제대로 움직이지를 못합니다.
거의 2주 동안 밤 12시, 1시에 퇴근을 하더니,
결국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
회사 일로 건강이 나빠지는 것 같아,
당장 그만 두라고 하고 싶은데,
형편을 보면 그럴 수도 없고...
그래서 병원에 다녀와 잠든 딸을 지켜보다,
저는 이것저것 할 일을 뒤로하고 컴퓨터앞에 앉았습니다.
오늘 말씀은,
근심함으로 마음이 좋게 되기 때문에,
슬픔이 웃음보다 낫다고 합니다.
잔칫집 보다 초상집이 낫고,
우매자의 웃음이나 노래보다, 지혜자의 책망을 듣는게 낫다고 합니다.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 보다 낫고,
일의 끝이 시작 보다 낫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저로 하여금,
더 나은 인생,
지혜자의 인생을 살게 하시려고,
이렇듯 근심된 일을 허락하시나 봅니다.
그날, 그날 주시는 말씀으로 살게 하시려고,
딸의 아픔이나 또 다른 근심들을 허락하시나 봅니다.
오늘 제가 다른 인생들 보다 나은 것은,
제가 우매자인 것을 아는 겁니다.
옛날 보다 오늘이 나은 것을 아는 겁니다.
다른 사람을 보호해 주는 지식이 부족한 것을 아는 겁니다.
생각하라고 곤고한 날을 허락하셨다는 것을,
시작보다 끝이 좋은 인생이 되게 하려고 참을 일을 주셨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내가 곧게 할 수 없다는 것을...아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