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누리기....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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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2.14
사람이 하나님이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이것이 그의 분복이로다.
나는 욕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가지고 싶은 것도 많고 소유하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물질이 그렇고 사람도 그렇습니다.
그런데....시간이 흐르고 생각하니...
내 탐심으로 얻고자 했던 것들은 그 소유를 내것으로 만들었다 하더라도
족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탐심이 없이 그저 현실에 순종하다 얻어지는 것들은 내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한 평안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은 선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말씀이 어떤 말인지 조금씩 알아 가는 것 같습니다.
일도 그랬고 직장도 그랬습니다.
내가 물질을 좇아 옮겼던 회사에선 #51922;겨 났습니다.
일도....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했고 그 일이 좋아서 시작하다 보면...
정말 너무 하기 싫었습니다.
한때 하드웨어 엔지니어가 싫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었는데
그땐 정말 그 일이 싫어 다시 하드웨어 엔지니어로 가고...
그럼에도 만족이 없어고 강의 하는 것이 좋아서.....강사를 선택했지만 또 만족함이 없었습니다.
강의하는 것이 죽을 만큼 싫어서 곧 그만 두었습니다.
늘 내가 하는 일보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이 좋아 보였고 그 일을 좇았습니다.
그러니 난 늘 현실에 만족함이 없고...무엇인가 새로운 것들을 끊임없이 찾았습니다.
제작년...세례를 받을 즈음..지금의 회사에서 보안관련 일을 시작했는데
제가 하는 일은 주로 보안 장비 설치하고...
설치된 업체의 장비를 관리 해주는 일이었습니다.
최근 내가 담당하던 사이트가 다른 회사로 넘어가면서..
나는 특별히 담당할 업무가 없어졌습니다.
그러다....어떤 사이트에 보안 컨설팅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 일은 내가 해보지 않던 일입니다.
이 일을 진행하는 이주내내 나는 부담감과 중압감으로 시달렸고 일을 하는내내 불만으로 가득했습니다.
옆에 동료는 내 인상에 눌려 말도 걸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지금 이 일을 즐겨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투덜거리며...일하던 패턴에서 바뀌어서...아 이거 의외로 재미있네 라며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일이 즐거워 지며....내가 새로운 업무로 터닝할 수있는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랬습니다. 언제까지 장비나 설치하러 다니는 일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나이가....이제 그런 것을 할 나이가 아니라는 생각이 점점 들기 시작했는데
생각해보니.. 이 업무는 예전 부터 내가 로망을 가지고 있던 일이기도 했습니다.
단지 엄두가 나서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
내가 하고 싶어..안달이 나서....좇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주어졌고
어제 최종적인 보고서를 제출하고 고객이 OK를 했습니다.
팀장님도 내가 만든 보고서에 대해서 의외로 만족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이 선하고 아름답다 했는데
그간 내 탐심때문에 주님이 주신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현재를 누리지 못했던 나의 어리석음을 깨달으면서 이제는 내게 주신 환경을 감사하며 누리길 원합니다.
생각하니 늘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주시기만 하셨던 하나님이 사랑이 있었습니다.
늘 내 환경을 비관만 하며....비상만 꿈꾸었던 나의 우매함을 깨달으면서
늘 감사하고 줄 것만 있는 인생이 되길 기도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