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신을 거절할 힘이 내겐 있는가?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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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5.17
제목 : 다른 신을 거절할 힘이 내겐 있는가?
성경 : 신13:1~18
지난 토요일에 한 집사님과 잠깐 애기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책을 빌려달라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면서, 저는 요즘 돈에 관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집사님이 저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 김강길형제에게 돈애기가 나오니 어색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돈에 관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성공학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성경적 관점으로 돈이라는 것을 보았는데, 이제는 돈의 관점에서 성경을 보기도 합니다.
결혼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는 돈,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돈, 선도 악도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불편함으로 다가오는 돈에 대하여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입니다. 교회에서 복받으라고 목청껏 외쳐도 경제적인 복이 싫다고 했던 저에게 돈을 배우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에게 하나님만이 유일한 신이었습니다. 그런데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이 있다. 고 하십니다. 지금의 시대에서 교회다니는 사람이 불교를 믿거나 힌두교를 믿거나 다른 종교를 믿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단에 빠지는 사람이 많치도 않을 것입니다. 이것들은 알고 있는 신들입니다. 하지만 본래 알지 못했던 신들이 있다고 합니다. 인식하지 못햇다는 신들이 있다고 합니다.
분명 돈은 제가 알고 있던 관심의 대상은 아니였습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도 제가 알고 있던 관심의 대상은 아니였습니다. 그저 교회 안에서 제게 주신 달란트에 맞게 섬기며 사는 것이 저의 소박한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경제적 독립, 성공.. 명예.. 이런 것들이 저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본래 알지 못했던 신들이 출연한 것입니다. 성공을 꿈꾸는 자의 모습으로, 그리고 여기저기서 그것이 좋다고 말하는 가까운 사람들의 말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것이 선하다 악하다고 말하고 잇는 것이 아닙니다. 수도사들처럼 그 모든 것에 초연해야된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에 장애물이 되느냐, 아니면 디딤돌이 되느냐의 문제를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저의 관심사는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를 보면 금방 알 수가 있습니다. 요즘에 읽는 책들이 지식을 쌓는 것과 돈에 관한 것들, 그리고 성공에 관한 것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의 영혼이 메마름을 느낍니다. 간혹 깊이 있는 신앙서적을 읽으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애기를 하는 교제가 있으면 그냥 좋습니다.
본래 알지 못했던 다른 신들을 거역할 힘이 내겐 있는가?
어쩌면 거역하고 싶지 않을지 모릅니다. 그저 은근슬쩍 넘어갔으면 하는지 모릅니다. 아니면 타협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쉽지 않지만 분명하게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입니다. 본문에 나와았는 것처럼 분명한 우상이면 단호히 제거를 해야합니다. 성공과 돈,명예라는 것은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닙니다.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먼저이고, 내 영혼을 메마르게 하면 악이 되지만, 높은 곳에서 하나님의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면 힘을 다해 취해야하는 전리품일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돈을 공부하고, 성공을 공부하고, 명예를 얻고 싶습니다. 장애물이 아닌 디딤돌로 삼고 싶습니다. 위험한 길일수도 있기에, 다시금 말씀 앞에 매일 서는 일과 기도로 욕심을 비우는 일에 힘써야 함을 배웁니다.
하나님!
본래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이 나타나고 있고, 계속 나타나게 되겠지요.
말씀 앞에 비추이므로 늘 깨어있게 하여 주십시요..
우상으로 다가온다면 가난한 자로, 무지한 자로, 이름없는 자로 살아가게 하여 주십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