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헛바람을 그만 잡고 싶습니다.
작성자명 [박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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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2.12
하루의 수고를 마치고
잠자리에 누울 시간을 고대합니다.
빨리 눕고픈데 열한시가 넘어도
일할 것이 남아서
수고하는 아내를 홀로 두고
잠을 청할 뻔뻔함이 제게 없습니다.
아니 그보다는
하루를 되짚어 보며
서로 겪은 사건에 대하여
진단과 처방과 적용들을 이야기하는
그시간을 통해서
부부로서 남편으로으로서 아내로서의
서로간 위치와 역할을 확인하고서야
잠을 청함이 평안한 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누울지라도
한 사건에 대하여
이견을 가지고 적용이 서로 다름을 통해서
다툼을 가진 후 잠을 청할땐
가슴속의 냉기로 인하여
한 동안 이리뒤척 저리 뒤척이며
겨우 잠에 듭니다.
새벽에 눈을 뜨면서
제 옆에 아내를 바라보며 생각합니다.
다른 욕심이 없는 아내
세상에 대한 미련이 별로 없는 아내
세상에서 바라는
삿 짜 신랑감 다 팽게치고
오로지 맘을 의지할 수 있는 자를 택하여
부도 명예도 없는 저와 결혼하여
결혼초부터 헛된 바람을 잡으려
빚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인하여
16년간을 의지함은 고사하고
빚과의 전쟁을 치룬 아내
두손에 평안하다 하는
이 삼년의 기간에도
또 다시 시작한 헛수고로 인하여
바람처럼 날려 보내고도
그 물질에 대하여는 아쉬워 하지 않는 아내
가끔은 공과금 연체로 인하여
짜증을 낼 때도 있지만...
이곳 캐나다에서도
첨 겪는 공과금 체계를 몰라
한달은 더 고생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전에는 성경지식이 많은 제가
저희 가정의 길잡이가 되었다 했지만
세상에 대한 미련함으로
여전히 바람을 잡고 있는 저보다는
모든것을 내려놓고
오직 주만 바라봄으로
하나님께서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 주시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누리고 사는
아내를 시기하며 바라봅니다.
제 속의 헛바람을 생각합니다.
빨리 영주권을 취득하여
안정된 직장을 얻을 욕심
자녀들이 최소한 트라이얼 랭귀지를
함으로 오는 여러가지 이득들을...
그런데 이곳 캐나다에 온지
몇달이 못되어
벌써부터 삼겹줄을 이룰
믿음의 공동체가 그리워 지고 있습니다.
영적 자녀를 낳을수 있는
국내의 불신 친 외가의 가족들을 생각합니다.
없는 가운데에서도
주는 적용을 통하여
믿음으로 인내하는 모습들을 보이며
겨우 십자가의 복음을 들려줄
기회들이 잦아졌는데
무정한 남편이
믿음이 연약한 남편이
모든것을 내려놓음이 아닌
팽게치고 캐나다행을 택합으로
그렇게도 국내에서
사람의 약속을 어떻게 믿느냐 며
지금의 보스의 약속들을
헛바람이라고 말했지만
아니라고 응답이라고
재촉하여 끌고 왔지만
상황에 따라 요리조리 바뀌는
보스내외의 맘을 보며
이도 믿음의 대상이 아닌
그저 사랑으로 섬겨야할 인생들임을
재확인 할 뿐입니다.
이제는 헛바람을
그만 잡고싶습니다.
전도서의 기자처럼
다 겪고 후회말고
성경 교과서에 쓰인 내용을
나의 고백으로 삼아
하나님만으로 기뻐하는 자
되어지길 간~~절히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