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1:1-14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심으로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시며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택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그 기쁘신 뜻을 인하여 찬송하고 있습니까?
밤늦게까지 야근하며 자주 녹초가 되던 저는 퇴근길에 일을 언제 그만 두어야 하나 늘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모두가 짐스럽게 여기고 가장 인기 없는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표를 몰아주는 여직원회 회장이 되었습니다.
일도 많은데 내가 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이 일을 해야 하냐며 하나님이 심히 원망되었고 괴로워서 의자에 앉아 한 시간 이상을 우울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도대체 이 일이 왜 일어난 거지? 묵상하던 중 드는 생각은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는 저에게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하길 원하셔서 허락하신 일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생각하니 마음을 새로워졌고 저에게 없던 열심히 생겼습니다.
여직원회를 운영하며 카톡방에 글을 올려도 사람들의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제가 글을 올리면 댓글이 무조건가장 적었다고나 할까요?
저는 여직원회 회장이 되어도 여전히 인기 없는 직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우리들 교회에서 받은 사랑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아이디어들이 조금씩떠올랐습니다.
첫 해엔 바자회를 열고, 이벤트로 영화, 식사, kids cafe 등의 소모임을 즉석으로 결성하게 한 후지원금을 바로 제공하였습니다.
연말에는 맏언니들 모두에게 선물을 드렸습니다. (다음 해는 둘째 언니들에게 지급될 예정이고요 ^^)
두번째 해엔 카톡방에 별(star)의 별(star)이야기 코너를 개설하고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아이 엠 그 라운드 형식으로 나누었습니다.
또한 올 해의 책을 선정하고책을 돌려가면서읽고 있습니다.
어제는 여직원회 바자회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얘기한다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떨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떨리지 않았습니다.
목장에서 닥친 사건들을 말씀의 통찰력으로 함께해석하고
울고 웃으며 나누었더니 말하는 것이 예전보다편해졌나봅니다.
어제 바자회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처음 여직원회 회장이 되었을 때의 두려움이 생각났습니다.
사회성이 결여된 저의 입장에서는너무 어려운 일,
또 이기적인 저의 입장에서는성과에 반영되지 않아 하나도쓸데없는 일, 그래서 진짜 하기 싫은 일, 모두가 하기 싫어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에 무정하고 이기적인 저를 변화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바울은 세상이 창조되기 전 우리가 존재하지 않아 우리의 공로를 따질 수도 없던 때에
하나님은 사랑 안에서 우리를 택하여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신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기쁘신 뜻밖에 없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목적은 거룩함이라고 하십니다.
적용으로 연말에 여직원회 임기가 끝날 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