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위한 일꾼과 행복을 위한 일꾼이 만나
엡 3:1~13
아침에 남편과 저의 대화입니다.
'당신은 인생의 목적이 뭐야?'
'로또 당첨'

'돈을 위한 일꾼인거네. 돈은 벌어서 뭐할건데?'
'재미있게 살아야지.'
'지금은 재미없어? 당신은 지금도 재밌게 살고 있잖아. 도대체 돈이 얼마나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얼마면? 꼭당신이 줄것처럼 얘기한다. 니또 이상한 얘기 할라고 하지?'
'내가 어떻게 당신한테 돈을 줘. 내가 하나님인가? 이상한 얘기는 뭔데?'
'니는 인생의 목적이 거룩이라며. 그딴 이상한 얘기집어 치워라. 우린 어차피 다른 길을갈 사람들이고 대화가 안되는데'
'다른 길은 처음부터 가고 있었고, 대화는 첨부터 안되었었는데 새삼스럽기는' ^^
바울사도는 복음을 위한 일꾼으로 살며 많은 사람을 화평케 했습니다.
이방인들까지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이방인이었던 저도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되었으니 참 고맙습니다. ^^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께서 비밀을 알게 하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주님을 믿는 자들을 핍박했던 아픈 과거로 인해
자신을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라고 할 정도로 겸손해졌기 때문입니다.
남편은 어린 시절에는 비교적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 망하고 나서는 가정을 경제적으로 책임을 지지 못하셨기에
무능한 아버지에 대한 상처로
경제적으로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사람으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자라면서 한번도 행복해보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에 늘 행복하게 살고 싶었고요.
돈을 위한 일꾼과 행복을 위한 일꾼이 만나 매일 싸우며 살았습니다.
말씀을 통해 계시로 비밀을 알게 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각성하게 된 저는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 아니라 거룩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싸우지만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거룩해지기 위해 싸우니 뒷끝이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돈을 위한 일꾼이 거는싸움은 거룩을 위한 저의 바로 인정하기의 시전앞에 무력화되곤 합니다.
그러니 남편도 언젠가는
인생의 목적이 돈 버는 것이 아니라 거룩임을 알게 하실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
그때도 저희 부부의 싸움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더 큰 거룩을 위한 싸움을요. ㅎㅎ 꿈은 크게 가져야지요!
그래서 저도 남편도 사도바울처럼 복음을 위한 일꾼으로 사용하여 주시기를 기도하며 가겠습니다.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게 하시니 오늘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