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3 QT 오늘 말씀은 고린도전서 15:1-11절, 은혜로 전해진 복음 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복음을 굳게 지키고 믿어야 한다고, 구원의 터인 복음에 대해 말합니다. 바울을 자신이 사도 중에 가장 작은자임을 알지만, 오직 은혜로 복음 전파를 위해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했다고 고백합니다.
오늘 저희가 전세로 들어갈 집(터)를 계약하는 날입니다. 오늘 말씀은 구원의 터에 대해서 말씀을 하십니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중요한 날에 터에 대해 말씀을 주시니 그간의 죄에 대하여 오픈하고 회개하면서, 집(터) 계약을 하기전에 집을 계약하는것이 맞는 것인지지 다시 물으면서 계약시에는 어떤 마음으로 가야할지 묵상해 봅니다.
첫번째로는 제 삶의 터전은 집이 아닌 복음이 되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부동산과 재산이 없는 저로서는 항상 주거를 위해 월 소득의 큰 부분을 사용을 합니다. 때로른 전세자금 대출을 받고, 때로는 월세로 주거비 지출을 해왔습니다. 빨리 성공하여 집을 사고 싶었습니다. 우리들교회 5년이 되었는데, 목장에 잘 나가고, 교회 잘나가고 순종하는 삶을 살면 잘 될것이라는 기복 신앙에, 집을 살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고 분양을 받았지만 주변의 환경이 허락하지 않아서 다시 분양권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내집 마련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으로 전세를 생각하면서 장모님과의 합가도 고민해 보았지만 결국 합가는 안되고 분가/전세로 결론이 났습니다. 잘 될 것 만 같았던 사건들이 모두 제 계획대로 되어지지 않으니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었고, 우울증이 심해졌습니다. 결국 저의 성공과 욕심과 기복신앙에 대한 결과는 우울증이고 안되는 사건인 것 같습니다. 제 삶의 터전을 집과 성공과 돈으로만 세워 가려고 했지, 복음으로 세우려고 안했습니다. 복음과 영혼 구원의 사명과는 반대로, 돈과 성공과 욕심에만 집착했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두번째로는 복음의 터전에서 함께 복음을 굳게 지키기 위해서 공동체 안에서 매일 복음을 다시 들으며 말씀과 친해져야 한다고 하십니다.
새로 계약하는 집은 단순히 우리가 살아갈 곳을 넘어서 공동체와 함께 복음을 나누는 복음의 터가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터는 저만이 아닌 가족의 구원과, 공동체의 구원과, 영혼 구원을 위해 복음이 들리고 말씀과 친해지는 복음의 터가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집(터)이라는 공간을 나만의 휴식 공간이고, 나만을 위한 공간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생각에서 벗어나 영혼을 살리는 공동체 복음의 터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구원의 터가 되는 복음은 바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듯이, 새로 가게되는 집에서 저의 죄를 고백하며 죽고, 회개하며 살아나는 부활이 있는 집(터)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집주인의 질권 설정에 대한 동의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적용1. 전세 대출을 위해 집주인의 질권설정에 대한 동의가 필요한데, 결과와 상관없이 순종하겠습니다.
적용2. 이곳이 안되면 다른 곳이라도 가겠다는 마음으로, 가계약금을 못받아도 내려놓고, 계약이 되면 회개하고, 안되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