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답게!!
고전 16:13~24
13~14절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아멘!
아침에 '여보! 당신이 생각하는 남자다운 건 뭐야?'
라고 질문을 하면서 남편의예상 대답이 바로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039응~ 돈 많은 거#039
'돈 많은 거지.'
물어본 내가 바보지. 기승전돈인 남편의 입에서 나올 뭔 말을 기대했던 건지. ㅠㅠ
주일인 어제도 예배대신 애굽으로 돈 벌러가는 선택을 했던남편은
또 술까지 거나하게 취해서 밤 늦게 들어왔습니다.
주방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라면냄비에 아침에 먹던 스프가 그대로 담겨있는 걸 보았는지
'저 o이 미쳤나?' 하며 거실에서 자고있던 저를 깨우며밥을 달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듣고 있는데 욕을 하는 것에토라진 저는 술 사먹었으면 밥도 사먹지 왜 밥은 달라는거냐고 대꾸했고
티격태격 몸싸움을 하다가 남편은 포기를 했는지 조용히 안방에 들어가 자는데
미안한 마음이 들려다가 왜 먹지도 않을 밥은 달라고 해서 자는 사람을 깨워놓는건지
남편의 못된 심보를 못마땅해하다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아침부터 퉁퉁거리게 되었고결국은 아이들이 듣는데서 욕을 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기억도 못한다는 남편은 '미안해' 하며건성으로 사과를 하길래
'그렇게 영혼 없는 사과 말고무릎 꿇고 정식으로 사과해' 하며 농담반 진담반 말을 했는데
남편은 냉장고 앞에서 바로 무릎을 꿇고 '여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하고 사과를 하여
'오케이~ 접수' 하고 마음을 풀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039남자답게#039의 의미를 #039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바로 무릎을 꿇는 것#039으로 생각하고 있던 저는
오늘 남편의 남자다움에 감동을 받으며 이것이 남편에게 남은 부분임을 생각하였습니다.
아직은 출애굽을 못하여 주일에도 일을 하는 남편이지만
주님께 돌아오면 정말로 남자답게!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할 남편임을 알게해 주시니
오늘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