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몸도 있느니라
고전 15:35~49
제가 어떤 일을 시작하고 반드시 후회하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굽 높은 구두를 신고 집을 나서는 일입니다. ^^
그래서 하이힐을 신고 스커트를 입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여자분들은 무조건 존경합니다.
지난 수요예배를 위해 나름 옷을 골라입고 그 옷에 맞는 신발을 신다보니

이런 신발을 신고 집을 나섰고 현관을 나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가자마자 후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낸 어제, 목장예배를 평원연합으로 교회에서 모이게 되었는데,
또 고른 옷이 전날과 같은 색이라 같은 구두를 신고 다녀오게 되면서
집에 돌아와서는 완전 넉다운이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일년 365일 중 360일 정도는 운동화를 신어 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상담을 받으며 지금 현재 나의 기질이 남성적이고 역동적이라
여성성이 보완되면 더욱 좋겠다는 조언을 들으며
어떻게 하는 것이 여성성을 보완하는 것인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옷차림이기에 우선 바지를 즐겨입는 습관을 줄여보려고 종종 치마를 입기 시작하였고
그러다보니 자연히 신발도 운동화에서 구두로 바꿔신게 된 것이었습니다.
저의 육의 몸은 이렇게 길들여진 바지와 운동화에서
여성스러운 치마와 구두로 바꾸는 것을 몹시 어려워합니다.
그러니 영의 몸을 위해 바꿔야 할 것들은 얼마나 많을 것이며,
힘은 또 얼마나 많이 들까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다고 하셨으니
구두의 영광이 다르고, 운동화의 영광이 다르고, 슬리퍼의 영광이 다른 것으로 알고
그냥 운동화의 영광에 만족하여 살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
우리가 지금은 육의 사람 아담과 같이 흙에 속한 자로 살고 있으나
주님으로 인해서 장차는 신령한 사람, 하늘에 속한 의의 형상을 입게 될 예정이기에
끊임없이 영의 몸에 어울리는 성숙한 속사람이 되기 위해
말씀으로 나를 쳐서 복종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경건의 연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에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딤전4:8 말씀 아멘!
오늘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