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도 수고나름입니다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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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2.05
09/02/05
전1:1-11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니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1:2-3)
인생의 수고가 이처럼 헛되다고 절규하는 것은 우리인생의 수고의 동기와 목적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이 세계는 수고함이 있길래 이처럼 존재유지보존운행됩니다. 우리의 수고가 헛된 것은 그 수고의 동기가 다름아닌 나의 유익을 위한 즉 나를 위한 수고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렇습니다.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한 수고요 내 명예를 채우기 위한 내 권력과 내 지위를 채우기 위한 수고이기 때문이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수고는 다름입니다. 차원이 다름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을 실 만큼 큰 한 마음으로 자나깨나 영원토록 일심으로 이 세계를 위해 수고하시되 마침내 자신의 생명을 바치는 사랑의 수고까지 마다하시지 않는 지고지순의 사랑의 수고입니다. 이와같은 사랑이 없는 수고는 헛된 수고일 뿐입니다. 이와같은 수고는 잠시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하나 얼마있지 않아 잊혀지고 맙니다. 가치는 보존될 때 비로소 가치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해도 사람에게 잊혀지면 그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얼마전 구정때 베트남 몇 형제가 저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13년전에 그들을 만났을 때 그들은 찌들어지게 가난했습니다. 그들은 양식이 없어서 배를 타고 양식을 찾아나서 어떤 나라에 감금되어 난민생활을 하다가 1995년에 정부의 허가로 고국에 돌아온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자리를 잡았습니다. 어떤 이는 기업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하는 말이 오늘 생각이 납니다. 그때 우리부부는 저들의 직업을 구해준 것밖에 없는데 그것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희는 이미 잊고 있었는데 그들은 잊지 않고 있는 사실에 저희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억도 잠시입니다. 영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수고가 하나님에게 기억된다면 그 기억은 영원할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인간은 한시적이되 우리 하나님은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 우리의 수고의 가치도 영원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원히 기억이 되는 수고, 오늘 그러한 수고가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하니님으로 인정하고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는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시는 수고일 것입니다.
이 세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이 만물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인식하는 대상이 없다면 이 만물의 존재는 무의미할 뿐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순간순간 나를 잊고 하나님을 기억하는 매일의 매순간의 수고로움이 있게 하소서. 오, 하오나 실상 매 순간 내 욕망을 채우기 위해, 내 만족을 채우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주여, 이 한심한 종을 다스려주소서, 성령으로 다스려주소서, 하여 오직 더욱 가득 우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수고로만 채우게 하게 하소서. 예배하게 하소서, 기도하게 하소서, 찬송하게하소서,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이 무릎꿇는 수고도 제대도 하지 못하는 이 불충한 종을 용서하소서. 종은 단지 수고함으로 보람(유익)을 얻나이다(1:3)! 오, 종으로서만 수고하고 또 수고하게 하소서. 하여 종에에게는 새로운 보람(유익)을, 날로 날로 새로운 보람(유익)을! 당신에게는 영광을 오직 가득 세세토록!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