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바다에 누워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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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2.05
2009-02-05(목) 전도서 1:1-11 ‘말씀의 바다에 누워’
다윗의 아들로서 예루살렘의 왕이었던 자라면 솔로몬인데
전무후무한 한 시대를 풍미하며 부귀영화를 누렸던 그가
말년에 이런 허탄한 심정을 토로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에게도, 하나님을 떠난 탕자의 세월이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도 나는
솔로몬의 부귀영화가 부럽기만 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부귀영화는
헛되고 헛된 것이라고 아무리 외쳐도
솔로몬의 지혜보다, 그가 누렸던 부귀영화가
더 부러운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자기는 실컷 누리고 나서
헛된 것이니 잡으려 하지 말라는 권면이
가슴 저리는 애통한 심정으로 체휼이 될 리 없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역사상 최고의 지혜자가 될 수 있었고
그 지혜로, 아비로부터 물려받은 부와 권력을
더욱 부흥시키고 융성케 할 수 있었던 것도
당신의 일을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이 깨달아짐에
부와 권력의 끝이 헛된 것이라는 그의 절규도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하나님의 교훈임이 또한 깨달아집니다.
지혜로 함께 하시는 성령의 도우심이 없으면
이런 탄식을 어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엊그제 선물 받은
A.W. 토저 목사님 책의 첫 표지 첫 구절에
우리의 더러운 생각들을 불쾌하게 여기시는 성령님이 나옵니다.
더러운 생각들을 끝까지 안고 가면 마귀의 자식이요
더러운 생각에서 돌이켜 거듭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바
더러운 생각에서 돌이킬 수 있도록
자기 죄를 보는 영의 눈을 뜨게 하사
하나님의 자녀 되게 도우시는 영이, 곧 성령임이 깨달아짐에
창세로부터 함께 하신 성령이
다윗의 아들이자 예루살렘의 왕이었던 자로 하여금
하나님을 외면했던 자신의 더러움을 보게 하여
참회의 심령으로 쓰게 하신 말씀의 바다를 누비며
해 아래의 삶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교훈으로 체휼하기 원합니다.
그 바다에 누워
깜깜해서 더 영롱하게 빛나는 별을 보며
스스로 별이 되기를 원했던
지난날의 내모습을 회개하기 원합니다.
고단한 해 아래의 삶 속에서도
말씀의 바다에 누워
매일 평강과 안식을 누릴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신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