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여자
작성자명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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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2.05
요한복음 9장35절~41절
때때로
저도 삶의 한 가운데서
고된 위기를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교통사고에
밀려있는 학자금
추운 겨울 차디 찬 방바닥
내일 마감인 카드빚
오늘 먹으면 끝인 비어있는 쌀통
한숨지며 눈물짓는 우리들의 자화상
돌이켜보면
생각도 나지 않는 사건들이지만
그 당시의
초조함과 절망은
아주 오랜 시간 여운을 둔 채 제 안에 남아있습니다
사실 어찌보면
부모님들로부터 오는 것들뿐 아니라
제 스스로 만들어 낸 일들이 더 많은 듯 합니다
눈여겨 볼 건
아무것도 오랫동안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망각이란
강을 건네며
시간이란 바다를 넘다보면은
죽을만큼 미워하고
아플만큼 사랑해도
끝나지 않을것 같은
긴 고통의 시간들도
시간이 지나면......모두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곤
가슴 깊이 작은 쓴 뿌리
하나 남긴 채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우연한 사건을 통해서
제 안의 쓴 뿌리들이 다른 모습으로 올라오게 됐을때
저는 당황하고 놀라며
아주 오래 전 기억들을 더듬어
아직 제 안에 제거되지 않은 쓴 뿌리들을 찾습니다
저는
내일을 모릅니다
아니, 전혀 앞을 보지 못합니다
날 때부터 소경이었던
오늘 본문에 나오는 소경과 비슷하게
그런 영적 소경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늘
저의 선택이 옳은 것 또한 아닙니다
늘 불안전하고 대책도 없으며 치밀한 계획 또한 없습니다 ^^;;
소경 역시
그랬을 것입니다
캄캄한 어둠과의 싸움
오직 믿을 수 있는 것은 들리는 외부의 소리뿐
그런 연약한 자기 자신을 한탄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저 역시
늘 한치 앞도 모르는 내일을 향해
그저 말씀 한 줄 붙잡고 달려갈 때가 있습니다
소경의
평생 소원은
그저 보는 것 하나 뿐이었습니다
그것에 비하면
저의 소원은 정말 너무나 염치가 없으며
때론 너무 분에 넘치는 과한 것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오늘만큼은
눈 뜬 소경처럼
그 분 앞에 무릎꿇고 싶습니다...........38절
출교를 당해도 절망치 않으며
자기의 기쁨을 트집 잡았던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나아갔던 그 적은 믿음을
영적인 가르침으로 인해
비로서 영의 눈까지 떴던 그 사람처럼
그렇게 이 위기들을 극복하길 원합니다
#51922;아냈다는 소식을 들으신 후
바로
그 사람 앞에 오셨던 주님을..................35절
절대절명의 위기의 순간에
바로
제게도 찾아오실 주님을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
바로
주의 백성들을 친히 찾으실 주님을
보는 자들을 못보게 하시고
못보는 자들을 보게 하실
놀라운 영적인 사건들을.............39절
비밀한 수수께기같은 이야기들
저희에게 풀어주실 하늘의 진리들
죄와 그리고 깨우침에 관하여 ,
위기는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위장된 축복임을
감사드리며
아직도
영적으로 소경인 제게
오직 하나뿐인 진리를 가르치실
주님을 오늘........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