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철저히 심령이 가난해 졌을까...
작성자명 [박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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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2.04
날때 부터 소경된 자
길에서 구걸하던 자가
주님의 긍휼을 받게 되었음을 봅니다.
그 긍휼을 받은 이가
주님을 영접하고 경배함을 봅니다.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을
증거하는 일에 쓰임 받은
날 때 부터 소경 되었다
보는 이를 생각합니다.
제가 주님을 영접하고
성경 공부를 통해 주님을 안다(본다) )하였지만
그 성경지식으로
길가에서 구걸하듯
겸손히 자신에게 처해진 상황에서
살려고 몸부림 치던 이들을
멸시 하였던 저를 돌아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
신앙생활을 똑바로 못해서
하나님께 복을 받지 못함이라고
나 자신 조차도 그러하다고
늘 맘속에 생각했습니다.
하루 하루 구걸을 통하여
살았던 그를 생각합니다.
주시면 먹고 없으면 굶기를
밥 먹듯 하였을 그를 생각합니다.
부모의 죄 때문에
자신의 죄 때문에 하며
멸시와 천대를 받았을
그를 생각합니다.
얼마나 철저히 심령이 가난해 졌을까...
나면서 부터 세상의 빛 조차
보지 못하였기에
세상 영광에 대한 욕심을
가질 수 없었고
또한 누릴 생각도
못하였을 그를 생각합니다.
저는 보았다 하지만
하늘 영광에 대한 보았다 함이 아니라
하늘의 영광을 미리 맛 본다 하는 이들의
기름진 음식에 눈독을 드렸습니다.
신앙 생활을 잘 한 결과라고
하나님을 잘 섬긴 결과라고
그래서 종교적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것이라고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고
서울로 올라 오라고...
다른 모든 것이 부러웠지만
서울의 큰 모교회가 아닌 지방의 작은 지교회에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는 이들과
함께 해야한다는 맘을 주셔서
길가와 같던 그곳에 머물러 있었음이
직분 정지를 당하고 마침내 출교하여
인자 되신 주님을 만나며
주님의 위로를 받게 된
계기가 되었음을 깨달아 갑니다.
세상이 감당치 못할 이들,
세상의 영광을 좇아 가는 종교인들이
감히 감당치 못하는 이들
그래서 세상으로 부터 멸시와 천대와
외면을 당한 이들
날마다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하며
인자가 세상의 심판주로 오실 그날
그 주님을 기다리는 이들 가운데
저도 제 자손들도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위로와
긍휼히 여김을 받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