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경이 아는 한 가지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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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2.03
요 9:24~34
사람들은 참 악하고 똑똑합니다.
소경이 눈을 뜬 것은 기뻐하지 않고,
안식일에 고쳤다는 것만 트집 잡고.
고쳐 주신 예수님을 죄인으로 만들고.
부모들은 출교가 두려워 거짓말을 하고,
자칭 모세의 제자라고 하니...
아는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욕심도 많고, 시기와 질투도 많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똑똑하고 합리적인 사람들 앞에서,
침으로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을 뜨게 하셨으니...어찌보면 참 어리석어 보이십니다.
그런데도 저는,
그런 예수님이 좋습니다.
뭐라고 설명할 수는 없지만,
주님 자신을 주시는 것 같아 좋고,
대단한 방법이 아니라서 친근함 마저 느껴집니다.
소경이 아는 한 가지.
그것은 소경으로 있다 눈을 뜬 그 사실 하나였듯이...
저도 한 가지만 알기 원합니다.
그 한 가지를 아는 것이,
전부를 아는 것이고,
그 한 가지를 모르는 것이,
전부를 모르는 것이기에..
저를 구원하신 주님.
그리고 저의 구원을 이루어 가실 주님만 알기 원합니다.
저의 고정관념과, 지식과, 합리적인 생각을 깨기 위해,
그렇게 어리석어 보이는 방법으로 오실 수 있음을 알기 원합니다.
주님...
그 분 한 분만을 신뢰합니다.
저의 거룩을 위해 침을 뱉으시고, 진흙을 이기시는,
저의 실로암이 되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오늘은,
지식을 내려 놓고, 이해의 차원을 뛰어 넘고,
유대인 만큼이나 많은 내 속의 것들을 내려 놓고..
오직 주님 한 분만을 신뢰하라는,
간절한 음성을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