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7:8-24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이 사람은 이러하고 저 사람은 저러하니라.”
나는 혹시 내가 자신 있는 부분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는 않습니까?
저는 후배의 발표에 대해 “지난 번 발표와 연관성이 떨어집니다. 이미 구식이 되어버린 평가 도구에 대해 나열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평가 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가 중요한데 그런 것을 고려하지 않았네요. 최신 경향에 대한 자료 조사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발표를 들었지만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어요.” 라고코멘트를 하엿습니다.
그런데 ‘내가 괜히 말했나? 좀 심하지는 않았나? 후배가 진짜 쪽 팔렸겠다. 그 후배가 잘 성장하길 바라는 나의 진심은 도대체 어디까지였을까? 사람들 앞이 아닌 없을 때 말했어야 했나?’ 등 여러 가지 생각으로 혼란스러웠습니다.
저의 mentor 선생님께서는 종합 병원 정직 사원이라면 적어도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하시며 그 후배에게 발표 준비를 다시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담당자는 저이기에
이것과 관련해서 당사자인 그 후배와 다른 선생님들과의 조율이 필요했습니다.
저의 강점? 으로 그 후배를 누르며 한 말씀?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바울이 음행의 문제에 대해 탁월하고 명쾌한 답을 제시하지만 이것은 명령이 아니라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조심스럽게 권면하게 덧붙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내가 무엇을 잘 하고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강요할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거룩한 목적을 향해 성도의 다양성을 인정할 때, 다툼이 줄어들고 풍성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고 하십니다.
그 후배는 비록 아카데믹 하지 않지만 관계 중심적이고 자기 시간을 다른 사람에게 주며 두루두루 관계를 잘 맺는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환자들에게도 실습생들에게도 인기 있는 치료사입니다.
저는 부족한 용량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은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관계 중심적이지는 않으며 관계적인 측면에서도 용량 부족으로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저의 수준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지만제한적이며 폭이 넓지 않습니다.
이렇게 서로의 강점으로 팀은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저도 저의 약점과 후배의 강점을 인정하며 배우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적용으로 후배에게 명령하듯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판단하는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제 수준 이상으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후배의 생각을 듣고 존중하겠습니다.
후배의 좋은 모습을 보면 저도 한 번따라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