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고발하지 말라
고전 6:1~11
나는 세상에 고발한 적이 없는데? 하고 오늘 말씀은 나와 상관이 없는 본문으로 여기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고 하셔서
며칠전 놀이터에서 있던 일이 생각 났습니다.
10살 아들이 놀다가 친구와 치고 받고 싸웠는지 아들을 아는 친구 엄마가 전화를 했습니다.
와서 어떻게 좀 해보라고.
요즘 한창 가지고 노는 팽이는 여러 부속품들을 조합해서 만드는데
아들의 친구는 단 한개의 팽이를 가지고 나왔는데 놀다가 빨간색 부속품을 잃어버렸고,
아들은 다섯개의 팽이들과
하필 그 친구와 같은 빨간색 부속품만 팽이는 집에 둔 채 가지고 나간 것입니다.
그러니 아들 친구는 자기 거라고 하고 아들은 내 것인데 왜 니것이라고 하느냐고 다투다가 몸싸움으로 번진 것입니다.
그게 도대체 얼만데 그거 가지고 싸우나 싶어서 엄마가 똑같은거 사줄테니까 그냥 친구 주라고 했는데
아들은 억울해서 죽겠다고 내것인데 왜 쟤를 줘야 하느냐고 하며 머리로 나를 들이받았습니다.
우리는 불의를 당하거나 속고 싶지가 너무나도 않습니다.
아들의 반응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형제의식으로
차라리 내가 불의를 당하고 차라리 내가 속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결국 그날 토이저러스에 가서 같은, 아니 더 좋은 팽이를 사주니 아들의 마음은 풀어졌는데
오늘 말씀으로 해석을 해주면 이 팽이 사건을 기억하며 약재료가 되지않을까 싶어
생각보다 비싼 팽이값에 놀랐고 바가지를 쓴 기분이지만 ㅎㅎ
더 좋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았으니 완전 땡큐 베리 머치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사람들의 리스트가 나옵니다.
불의한 자
음행하는 자
우상 숭배하는 자
간음하는 자
탐색하는 자
남색하는 자
도적
탐욕을 부리는 자
술 취하는 자
모욕하는 자
속여 빼앗는 자
하나님 나라 그까이게 뭔데 유업으로 안받고 말지.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저는 하나님 나라를 꼭 유업으로 받고 싶습니다. ^^
저는 불의했던 자이고, 음행했던 자이고, 우상숭배 했던 자이고, 간음했던 자이고, 탐색했던 자이고, 남색했던 자이고, 도적이었고,
탐욕을 부리던 자였고, 술 취했던 자였고, 모욕했던 자였고, 속여 빼았던 자이기에
조목조목 따지자면 이 모든 리스트에 다 속하는 죄인이고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는 자였지만
지금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확신이 있습니다.
어떻게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함을 받았기 때문에요. 할렐루야!
내가 거져 받은 이 은혜로 기쁘게 오늘도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이필요한 이들이 보여지고 섬기게 해 주실 것을 믿으니
오늘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