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참는 섬김~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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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5.13
오래 참는 섬김<엡>6;1~9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아니라 섬김의 대상이라고 했지요.
그리고 그 섬김에는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가장 절대적인 사랑은 십자가 사랑이요
십자가 사랑은 피 흘려주신 희생의 대가가 있기 때문임을 또 그래서 산 생명이 있는 줄 압니다.
나의 교만을 회개로 누르고
낮아짐의 겸손으로
섬겨주어야 할 지체의 영혼을 위해 나의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어야 함을 압니다.
그런데 그게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때가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내가 받고 받은 연단 때문에
혈기도 많이 사라지고
조급함도 많이 절제할 줄 알게 되고
내 맘에 안 들면 언성부터 높아지는, 자기감정 조절능력의 제로인 상태인
예전의 내 모습에서
이제는 정말이지 많이 참고 자제하는 지혜를 주님으로부터 얻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슬기롭게 잘 인내하고 기다리는 편입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섬겨주어야 할 대상을 섬겨주다 보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내 내면을 숨긴 채 겉으로 웃으며 친절하게 대해 주어야 할 때
믿음 약한 나의 모습
인내에 약하고
기다림에 부족한
그리고 사랑이 부족한 나의 죄의 모습을 또 다시 보게 되기에 회개합니다.
나의 한계를 보여주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미합니다.
요즈음은 참으로 바쁩니다.
1;1 양육을 시작하면서 더욱 바빠졌습니다.
여유롭게 해 낼 것 같았던 숙제를 손도 대지 못하고
금요일 아침을 맞을 정도로 바쁩니다.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바쁘니까 무언가 환경이 열리는 듯하고 일의 진행이 순풍을 타는 듯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쉬지를 못하니 피곤하고 그래서 신경이 좀 날카로워 진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만 어제 저녁에 [시험]에 들 일이 생겼습니다.
약속을 중히 여기려 하고
특히 아이들과의 수업 약속은 그야말로 칼같이 지키며 오랜 세월을 지내왔는데...
그래서 특히 수업시간에 대한 약속이 어긋나면 참지를 못하고
내가 내 성미에 자지러지는데
요즈음에 이런 나를 자극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고3의 지체들 중
수업 때마다 늦고 무단으로 결강하고
그 때마다 함께 공부하는 다른 지체를 기다리게 하고
그로인해서 수업진행을 방해하고 하는 요인이 되는 지체가 있는데
어제는 그 동안은
고3이 한 Team으로만 구성이 되어 있었기에
좀 늦어져도 뒤에 이어지는 수업이 없었기 때문에 그 지체가 와 주기만 하면
무리 없이 수업 진행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들을 수업하고 뒤이어 새로이 만든 고3 수업을 또 해야 하기에
처음 수업시간이 늦으면 그 영향으로 수업진행에 혼선을 빗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그 지체가 속한 팀에 새로이 온 지체가 처음 수업을 받는 날이라
미리 예고를 하고 늦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그 지체는 또 다른 자기 친구를 데리고 오겠다고 하며 기다려 달라 해서
먼저 온 아이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는데
수업 약속시간을 넘어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