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위인에게 줄 성읍과
여섯 도피성,
살인자에 대한 규례에 대한 말씀입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있는데
졸업한 학생들과 현재 학생들의 축하 메시지가 옵니다.
제가 나가는 학교는 북한이탈청소년 대안 고등학교입니다.
어떻게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학생들,
감사하다는 말을 못하고
“북한에서는 이런 스승의 날 노래를 불러요.”
이렇게만 보내는 학생들.
그게 감사하다는 말이지요.
[스승의 모습
우리언제나 학창시절을 조용히 추억할때면
가슴뜨겁게 어리여오네 다정한 선생님 모습
인생의 먼 길을 곧바로 걸어가라고
사랑을 다해 이끌어주신 고마운 스승의 모습
철없던 시절 우리 얼마나 선생님 속 태웠던가
제자들 위해 마음 쓰시던 그 모습 잊을 수 없네
인생의 먼길을 곧바로 걸어가라고
사랑을 다해 이끌어주신 고마운 스승의 모습.]
기다려도 감사하다는 말을 안하기에
[그렇구나. '인생의 먼 길을 곧바로 걸어가라고,
사랑을 다해 이끌어주신 고마운'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노력할게
그리고 우리 북한에 함께 가서 니가 그 노래 들려주면 좋겠다. ㅎㅎ]
이렇게 보냈습니다.
어떻게 하면, 가까운 북한을 멀리 돌아서 고생고생해서 온 학생들을
인생의 먼 길을 곧바로 걸어가게 할 수 있을지 -
사랑을 다해 이끌어줄 수 있을지 -
오늘 말씀 도피성과 함께 묵상하니
제가 그 아이들의 도피성이 되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목장 식구들에게 처방이나 하는 곳이 목장이 아니고,
우리 학생들에게 야단이나 치는 곳이 미술실이 아니고,
내 자녀들이 언제나 돌아올 수 있는 곳이,
제가 예수님을 만나고 기도하는 곳,
이 곳, 윤덕애가 있는 집과 목장, 미술실,
광화문 정신분석 상담실 이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
명령은 해도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꼭 해야 하는 것이니,
마음속에 있는 지금의 미움을 내려놓고 --
적용 : 제가 도피성이 되겠습니다. 우선 미움부터, 생색부터 내려놓겠습니다.
연락 안되는 아들을, 복음을 받지 않으려는 이들을미워했습니다.
용서해주옵소서. 도피성이 되겠습니다.
기도 : 주님 덕애의 주님!!
별 것도 아닌데 아들을 미워했고, 이 일만은 용서할 수 없다고 생색을 냈습니다.
결국, 생색인데, 당위성을 자꾸 생각합니다.
주님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덕애의 여호와여!
우리들공동체가 얼마나 제게 도피성이 되어주었는지 새삼 감사합니다.
스승의 날인데 우리 목사님께, 우리 부교역자님들께, 전도사님들께,
평원님들께, 초원님들께, 저를 양육해주신 목자님들께 꽃 한 송이씩 달아드리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지금 직접 성령으로 꽃을 달아주시옵소서.
특히 우리 김양재목사님 너무 사랑합니다.
목회자세미나를 준비하시느라고 혼신을 다하시는 우리 목사님.
건강을 지켜 주시옵고, 그 한 목사님의 도피성이 되어 주시옵소서.
그래서 그 교회가 다 살아나게 도와주시옵소서.
요즘 제 주위에 가까이서 고난 중에 계신 집사님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도피성인 공동체와 예배를 사모하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래서 주님 때문에 살아나게 도와주시옵소서.
도피성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