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엡5:22-33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딸래미들로 선택되는 순간 순악질 여사의
슬픈 기색이 미안한 마음을 들게 하고 맙니다.
자식이 내 분신 이라면 아내는 또 하나의 다른 나 라고 하십니다(:28)
지금 나와 동시대를 사는 또 다른 나 말입니다.
제 아낸 베아트리체도 못 되고 어린왕자에 나오는 여우도 아니지만
속옷빨래,시댁일,청소,설걷이,몸수청 까지 죄다(all) 하면서 그야말로
몸바쳐 마음받쳐서 내 분신들을 낳아줬고 하나님 땜에 코꿰어
15년째 나 한사람을 위해 고난 받고 있는 것 아닙니까,
어제 밤에 본 아내의 안색이 왠지 좋아보이질 않아서 신경이 쓰입니다.
여동생 혼수 땜에 화가 났을까,
밤에 코곤 남편 때문일까,
아무래도 어버이날 친정에 못 간게 잘못한 것 같습니다.
전 기본에 충실하려고 애는 써 왔습니다.
아내와 함께 자녀를 키웠고 주일이면 아내가 운전하는 찰 타고 교횔 간 것도
다들 아시쟎아요.
그런데,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셔서 자신을 주신 것 같이 사랑하지 못한 것이 못내 걸립니다.
사랑에는 목표가 있건만 턱도 없이 미달된 내 모습을 보면서 치사하고 못 난
남편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아,다 내 잘못 입니다.
컴하느라고 아내 입에서 험한 소리 나오게 한 것을 용서하옵소서.
오,주님
근검 절약하지 못해서 아내손을 거칠게 만든 것,
내 묵상만 하느라고 아내를 방치한 것을 정녕 용서해 주옵소서.
사랑의 목표가 나도 그도 아닌 거룩인 것을 안 이상, 내 몸의 거룩을 위해
아내의 성경묵상을 돕겠습니다.또 다른 내가 새창조 될 수 있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2005.5.12/헷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