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04(금) 민수기 29:12-40 장엄한 대회
(12) 일곱째달 열 다섯째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이레 동안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 가을걷이도끝나 추수한 곡식을 갈무리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수장절.
동시에 집 밖에 나뭇가지로 초막을 지어 생활하면서,
조상들이출애굽 후 고난의 광야생활 동안 먹을 것 주시며 옷이 헤어지지 않게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초막절.
그리는 제물의 종류와 수가 다른 절기보다 엄청 많다. 그만큼사연도 많고 은혜와 감사도 넘친다는 말씀?
결혼이 코 앞인 큰 아이, 가끔 이렇게 저렇게 치열하게싸운 이야기들을 한다.
그러면 아내가, ‘여자는 남자가 ‘자기를 그렇게 이뻐하고 사랑한다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속이상한다고 한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초를 친다.^^ 하늘 같은 남편이라면서어떻게 그렇게 남편 위에서 놀려고 그러느냐고
어머니도 형, 누나도 모르는 우리 부부 결혼생활의 밑바닥까지 모두 다 아는 아이들.
아내가 저녁밥상 엎은 그날 밤도, 아내에게손 댄 그날 밤도,
내가 바로 전화해서 엄마 아빠가 크게 싸웠으니 집에 바로 들어 오라고 한 것도 큰 아이였다.
아니꼽고 더럽고 치사하고 유치한 감정들을 겪어가면서 너를 알고 나를 알아가는 결혼생활.
아내는 연애시절 당한 껌 소리 사건, 커플 달리기 사건, 신혼 초의 다리 툭툭 사건들을 비롯한 수십가지 사건들을 통해서
아이들의 여친들이 겪어갈 치사빤쓰한 감정들을미리 이야기해 주면서 가는 것이 요즘 우리가정의 초막절인 것 같다.
유리그릇 같은 결혼 생활이, 너와 나의 사랑이, 내 옳음과 잘남으로, 교양과 인격으로 지켜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호호 불어가며 우리 가정을 보호하시며인도해 가신다는 것을.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