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작성자명 [김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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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5.12
어제 남편은 수요예배를 오지 못했습니다.
콘도 사장님이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만나서 얘기를 하자고 해서 퇴근하고 만나야 될 것 같다며 예배를 못 드리겠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성품적으로 맺고 끊는것을 잘 못하는 남편이고, 만나면 아마도 설득을 당할 것 같은 불안함이 있기에 목자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기도해 달라고.
여기까지도 하나님의 뜻이 있으셨기에 인도하심을 믿고 혹시 광야의 길을 걸어야 한다면 순종할 수 있게 해다라고, 광야의 길을 통해 정말 주님만이 나의 힘이란것을 경험해야 한다면 순종해야겠다는 맘을 먹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남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왜 안올려고 하는지 알고 싶어서 만나자고 했다고 합니다. 돈이 적으면 350까지 줄테니 오라고 했답니다.
본인이 교회를 다니는데, 주일엔 교회를 가야하기때문에 그랬다고.
그래서 후배 몇 명을 데리고 가도록 해 주면 토요일엔 바쁘고 주일엔 그리 바쁘지 않으니
맡겨놓고 교회를 다니게 해 주면 가겠노라고 했답니다.
사장님은 지금 필요한 인원은 총 지배인 한 사람뿐이다. 그래서 지금 있는 직원들을 내 보내기는 어렵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본인은 교회를 다녀야 하기때문에 좀 어렵겠다고 그렇게 말하고 일어섰답니다.
그리고 후배들과 같이 한 잔을 드셨는데,
집에 들어온 남편의 컨디션은 일반이었더라 였습니다.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남편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요즘 계속해서 아침과 저녁으로 목사님 설교테잎을 틀어 놓고 말씀을 들리도록 합니다.
믿음이 없지만, 테잎에서 흘러나오는 믿음의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이 지혜로운 결정을 하도록 해 주는것 같습니다.
또 은휴전도사님의 남편 한 집사님의 간증을 말해주면서, 그리고 계속해서 목사님의 설교에서 흘러나와 똑똑히 들리는 말씀 하나님 때문에 포기한 것은 꼭 갚아주신다 는 말씀을 듣게 합니다.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아멘~
남편의 선후배들이 보기에는 배부른 소리이고, 이해할 수 없다는 소릴 듣고, 아직도 철이 안 들었다고 조롱해도 그 조롱을 아무렇지도 않게, 아무 영향도 받지 않고 오늘도 양복을 입고 아르바이트하러 출근하는 남편이 저보다 한 수 위입니다.
하나님이 남편에게 어떻게 하시나? 보시려고 이 사건을 주신것 같습니다.
저희가정에 이 시험을 통해 남편과 저가 어떻게 해결해 나가나?를 보시려고 주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주일을 지키기 위해 포기할 수 있게 해 준것은 말씀이 있기 때문이었고 구체적으로 꼭꼭 씹어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주신 목사님의 설교와 수요 큐티가 있었기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시험에서 주일 말씀과 수요말씀 그리고 목장에서의 나눔의 은혜와 매일성경이 있었기에 강한 유혹에서 믿음을 결단할 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그런 말씀의 잔치가 있었기에 가장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었음에 하나님께 은혜와 영광을 돌립니다.
정말이지 믿는 남편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남편에게 알게 하시기를 이 아침에 하나님께 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