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2 (화)
민 28:1-15 새벽제단
4월 초부터 드린 새벽제단이 5월을 맞고 있습니다.
자녀 때문에 시작한 나의 새벽예배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교생활 힘들어하는 딸아이의 하소연 앞에 부모로서 해줄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을 때, 찾은 것이 새벽기도였습니다.
아내는 이미 나보다 한달전에 시작이 되었고, 저는 한달이 지나서야 아내의 권유로 시작했습니다.
어찌 눈물이 많이 나던지요? 함부로 눈물짓기 힘든 우리의 남성세계에서 맘껏 울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습니다.
자녀에 대한 애통함이, 가정의 애통함으로, 그리고 나에 대한 애통함으로 발전하며... 눈물짓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새벽기도였는데, 며칠 가지 않아서 자녀때문이 아니라, 주님이 저와 만나기 위해서 부르신 사건임을 깨달았습니다.
‘연훈아 어디 있니? 뭐하고 있니?’ 오랜만에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인격적으로 만나는 시간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목자로, 초원지기로, 양육자로 예배와 봉사로 목장으로 바빴지만, 정말 조용히 주님을 묵상하며 그 음성에 집중해 본적이 오래전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 부르심에 한없는 감사와 죄송함의 눈물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육적인 연약함으로, 교회로 향하던 차가 습관적으로 직장으로 향하고 있어 돌리기도 했지만, 그 새벽의 쌀쌀함이 저의 인생을 정신들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딸아이는 신기하게도 저의 새벽기도 첫날부터 언제그랬냐는 듯이 갑자기 좋아졌습니다.
신기할 뿐입니다. 꼭 저만 나오기를 기다리신 것처럼....
오늘 말씀처럼 매일 화제와 소제를 드리기를 원합니다(3). 40일 약속을 넘어 저의 삶속에 일상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뿐 아니라 아침 저녁 묵상의 시간을 갖는 상번제(3)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기복이 아닌, 제가 주님을 만나는 귀한 시간이 되길 소원합니다.
적용) 1. 새벽기도를 가능한 지키도록 일찍 자는 습관을 갖겠습니다.
2. 자기전 아내와 기도의 시간을 지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