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주님!
작성자명 [순정 하]
댓글 0
날짜 2009.01.26
명절 끝 날이 되면
명절 내내 먹고 마시고 떠들며
흥청거리던 축제의 상승곡선이 절정을 이루는 순간입니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 같으면 좋겠다는
우리네 조상들의 소원처럼 그들도 일년내내
자기네 명절만 같으면 좋겠다고 할 만큼 행복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울 주님께서는 그게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그 와중에서도 큰 소리로 목마름을 향해 외치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런곳에도 타는듯한 목마름이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돌아보면 나 역시 그러했습니다
가장 젊고
가장 왕성했고
가장 열정적이였고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던 이십대 초반의 특징을 말하라면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한 목마름이 아닌 순수와 전능자에 대한 목마름이였습니다
어두워져 오면
호롱불 밑에 어린 우리들을 앉혀놓고
가정 예배를 드리던 부모님 아래 성장하고보니
젊은 시절 내가 가장 목마른 것은 내 유년의 하나님이셨습니다
그 목마름은
불면으로 나타나
나는 수면제와 신경안정제의 도움을 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무익할뿐이였습니다
잠은 그렇게 과학의 힘을 빌어 잤어도
여전히 목마른 것은 잠재워지지 않았습니다
내 뱃속에서는
그렇게 먹고 먹어도
마시고 마셔도 여전히 타는듯한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그 목마름은
인간이나 삶이나 사랑이나
그외 눈에 보이는 가지가지
현란한 것들에 대한 목마름이 결코 아니였습니다
그 목마름의 강도는 나로하여금
행동을 수반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내 다니던 직장
내 곁의 사람들
내 몸 담고 있는 사회를
다 팽개쳐 버리고 오로지 기도에만
전념하고 싶어 산 속으로 들어가게 만들었습니다
그 때
내가 취한 행동은
명절
큰 날
목마름을 향해 초청해주시던
주님의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일에
울 주님
단순히 의. 식. 주로 인해
목말라 하는 인생들을 향해 외치고 싶었다면
그는
구태여
먹을 것
마실 것이 풍족한
명절 마지막 날, 곧 큰 날을 일부러 택하여 외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언제나
보다 더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그래서 영적일 수 밖에 없는 것에 늘 포커스를 두고
말씀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안다면 더 더욱 그러합니다
여기에서도
나는 주님의 위대함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영광을 취하고 싶은 사람이였다면
그는 처음부터 자기들끼리의 영광을 취하는 당대의 교훈들과
적당히 믹서하여 군중들과 지도자들에게 접근하셨을 것입니다
영적인 것에 촛점을
두고 어떠한 저항이나 핍박에도
돌이키지 않고 일관되게 가르치는 일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그는
결국 그 가르침과 그 말함에 참람죄가 적용되여 십자가 형을 받게 된 것입니다
나는 이 일은
주님밖에 할 수 없다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종들이 아무리 말씀대로
가르친다하여도 주님처럼 하기란 무리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귀 있는 자가 되여 성령이 교회에게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주님의 도움을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침
지금은
한국의 큰 명절인
구정이라 오늘 주시는 말씀이
새해
첫 단추를 끼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님의 가르치신바 그대로
영적인 것으로 끼우길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육으로 받지 아니하고
영으로 받는 비결은 무엇일까?
혹은
내 생각과
내 형편으로 받지 않는 비결은 무엇일까?
듣는 것이
곧 순종인바
이렇게
듣는 것조차 할 수 없는 존재가 바로 나인 것입니다
물론
수많은 것들을 듣습니다
귀먹어리가 아닌 이상....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바 그 들음 은 그런 들음이 아닙니다
그럴수록 나는 아버지가 보여주지 아니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선포하시던 주님의 또 다른 면에는
항상 성령 충만하시여 성령으로 모든 일을 행하시던 주님이 계시다는 것을 묵상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듣기는 들었어도
보지 못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존재
성령이 아니면
아무 것도 행할 수 없는 존재
그래서 말할 수 없이 목마른 존재
그 존재가
나라는 것을 익히 아시고
자신과 동행하는 성령을 당신만 소유하시지 않고
내 배속에도 생수의 강처럼 흘러 넘치게 만드시기 위해 오신 주님!
나는
그 주님을 진정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