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가리는 것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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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1.24
저는 물건을 잘 찾지 못합니다.
물건을 찾으려고 곳곳을 뒤지는 것이 아니라
한번 둘러보고 말기에 찾을 수 없습니다.
아내가 뒤지고 들추면 그 뒤에 나옵니다.
아니라고 생각하고 보면 눈앞에 있어도 지나쳐 버립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며
대화를 하면서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은 돌아가셨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선입관은 눈을 가려 놓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을 자세히 보고 있으면,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야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권세있는 말씀과 행하시는 표적이 그렇습니다.
무리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 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의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31)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메시아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은 메시아 표적으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메시아(그리스도)라고 믿으면서도
확신하지 못하는 것은 유대인들이 알고 있는
메시아에 대한 예언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랍비의 격언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전혀 예고없이 오는 것 세 가지가 있는데,
메시아와 하나님의 은사와 전갈이다.
메시아는 전갈을 밟는 것처럼
예기치 못한 때에 홀연히 오신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27)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가 누구이고,
어디서 왔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갈릴리 나사렛에서 왔으며,
그의 부모와 그의 형제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는 메시아가 될 수 없었습니다.
이 말이 사람들의 눈을 가리웠습니다.
예수님의 답변을 달랐습니다.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로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이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 하신대 (28-29)
메시아가 홀연히 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보내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냈다고 주장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홀연히 오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하다가
참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홀연히 온 거짓 메시아에 의해 여러번 미혹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홀연히 오시는 분이 아니라,
구약의 예언대로 오셨습니다.
메시아가 어느 곳에서 태어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누구의 몸에서 태어나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여러 선지자들이 메시아에 대하여 예언하였습니다.
말씀에 분명히 기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말씀이 아닌 민간의 전승을 믿었습니다.
(랍비의 격언, 제1에녹서, 제4에스라서 등)
눈을 가리고 있으면 앞에 있어도 보지 못합니다.
잘못된 지식을 굳게 믿고 있으면,
진리가 있어도 눈이 가려 보지 못합니다.
눈을 가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잘못된 지식입니다.
선입관 입니다.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눈을 가리고 운전하면 큰일 납니다.
말씀을 가려놓고 믿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불신하여 마음을 닫고 보면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습니다.
눈앞에 가리운 것을 치우렵니다.
주님을 향해 닫혀진 마음을 활짝 열기 원합니다.
내 생각보다 말씀을 더욱 신뢰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