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안다고 말하기가 부끄럽습니다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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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1.24
2009-01-24(토) 요한복음 7:25-36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기가 부끄럽습니다’
28. ... 나를 보내신 이는 참이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하나님은 참이시라고 합니다.
He is true.
‘true’라는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았더니
1 정말의, 진실의 2 <사람의 행동 등이> 조금도 틀림없는
3 순정(純正)의, 순수한 4 충실한, 성실한 5 <사람이> 정통의, 합법[적법]한
6 신뢰할 수 있는, 틀림없는, 확실한 7 <말의 의미·성질 등이> 본래의, 본질적인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그렇지만 한결같이 좋은 의미들이
‘참’이라는 말에 다 포함되어 있음을 봅니다.
그런데 그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십니다.
아예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알게 해주면 되지만
알되,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문제인데
그 사람들이 바로, 바울 사도가 로마서에서 지적한
표면적 유대인이라 생각되는 바
성전에서 그들을 가르치시며 외치신 예수님의 말씀이
이천 년이 지난 지금, 표면적 유대인으로 살아가는 내게
준엄한 채찍의 교훈으로 와 닿음을 고백합니다.
truly, 나는 하나님을 알지 못함을
알되, 정확히 알지 못함을 고백합니다.
내가 만약 정확히 안다면
하나님의 속성인 ‘참’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온유와 겸손의 성품을 닮아야 하는데
나는 참되지도 온유하지도 겸손하지도 않으니
진정, 나는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기가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씀을 듣는 구조 속으로 견인된 바
몇 십 년 몰랐던 하나님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마 22:29)
정말 오랜 시간
당신의 말씀을, 당신의 능력을 알지 못한 연고로
영육 간에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육신은 더 힘들지 몰라도
평강과 안식의 삶을 누리고 있으니
진정, 당신을 알아가는 삶이야말로
당신이 값없는 은혜로 주신 최고의 삶이라 생각됨에
묵묵히,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오직 경외하는 마음으로 이 길을 걷게 해주시고
이 길 끝에서 당신을 만나게 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