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이유없이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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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1.19
제목 : 아무 이유없이
성경 : 요6:30-40
재미있는 분이시네!
요즘 예수님에 대한 나의 느낌이다.
꽉 막혔던 관계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다.
예수님이 나와는 관계없는 분처럼 거리가 있었는데,
요한복음을 묵상하면서 재미있는 분으로, 의미있는 분으로 점점 다가오고 있다.
내가 배우며 알아가고 있고,의미있는 관계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상상을 깨는 질문, 예수님의 유머, 제자들을 향한 배려, 문제해결법, 사명.....
오늘도 예수님은 사람들의 상상을 깨고 있다.
스스로 생명의 떡이라고 하시고,
예수님께 가는 자는 결국 주리지 않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뜻으로 세상에 생명을 주신다고 하신다.
본인 입으로 그렇게 말씀하시면 듣는 사람들은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
이해하고 받아 들이기까지 마음 속에서 갈등을 한다.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나도 조금은 황당한 느낌이 든다.
이해되지 않고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믿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예전같으면 그러려니 하고 그냥 지나가면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요한복음을 묵상하면서 조금씩 예수님에 대한 존재가 의미를 갖게 되면서
믿으면 받아 들여지고, 이해되고 상식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황당한 말씀이라도 체감되는 말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생명의 떡을 먹기 위해, 예수님께 다가가고,
예수님을 닮아가며, 예수님과 함께 영원토록 살면서
주리지 않고, 목마르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
아무 이유없이,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믿으면 그렇게 될 수 있다.
예수님!
황당한 말씀이라도 긍정적 수용을 하겠습니다.
먼저 받아들이고 나중에 이해하고 경험하겠습니다.
계속 재미와 의미를 던져 주세요.
생명의 떡으로 알고 잘 받아 먹겠습니다.
(맛도 있었으면 더욱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