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는 양식을 좇은 결과
작성자명 [박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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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1.18
작년 8월 중순
캐나다에 나홀로 4주동안 사전 답사를 왔었습니다.
몸은 좀 고되지만 이일을 좇아 가면
먹을 양식이 나왔습니다.
더이상 안달복달하며
먹을 양식을 구하려 기도하지 않아도 되고...
취업비자를 받아서 일하는 2년 내에
9개월이 지나면 영주권 신청도 가능하고
취업비자 발급후 18개월이 지나면
세명의 자녀 양육비도 나오고
2년후엔 직장의 매니저가 되면
지금의 2000불에서 3500불로 월급이 오르고
지금 보스가 거주하는
모텔내에 있는 사택을 사용하고
이는 지금 지불하는
875달러의 집세 136불의 전기세,
72불의 전화 및 인터넷 요금
80불의 티비 유선비 등이 세이브 됩니다.
모조리 남는 것.
육의 양식이 흘러 넘치는 것...
영주권이 나오면
고생 끝이라 생각했습니다.
열두 정탐꾼의 10명 처럼
아주 합리적이며 세상의 지혜를 좇아
아내에게 전화 보고했습니다.
주일날은 쉰데?
보통은 쉬고 아주 바쁠때만... 허지 부지...
한달을 사전 답사중
주일성수를 놓고 이곳 캐나다에서
인터넷 전화로
매일 한국에 있는 아내와 전쟁을 하였습니다.
아내의 버럭 버럭 지르는 소리때문에
할 수없이 보스와 많은 다툼을 하였고
결국 절정에는
내가 이 직장을 이 취업비자를 포기하리라 작정하며
주일성수를 고집하였습니다.
그것이 통했다고 생각 했습니다.
작년 10월 02일 부터 아내와 함께 일한 지금까지
캐나다 현지인이 급작스레 스케줄을 펑크낸
두번 외에는주일 성수에 지장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오병이어의 이적 처럼...
하지만 배부른 까닭에
영의 양식을 위하여
국내에서처럼 열심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영어를 배운답시고 시작한
외국인 교회의 예배에
은혜를 받기보단 졸기만 하고
공동체에 속하여 계속적인 믿음의 교제와
중보기도도 없이 삼개월이 지났습니다.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하라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영의 양식을 매일 구하지 않았음의 바닥이
오늘날 드러났습니다.
보스 왈 주일날 일좀해 주세요
비수기인 지금
토요일에 일이 없음으로
토요일에 쉬고 주일날 나오라 합니다.
아내는 일용직이라 다른 이에게
평일 1.5배를 주는 주일 일함을 거절하고
쉬겠다! 했지만
저는 정직원이라 보스의 명대로 하는 것이
일반적 사례입니다.
주님이 배에 오르시기전
출발하였던 제자들처럼
영의 양식을 위하여
주일성수와 예배처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을 생각지 않고
이곳 캐나다땅에
배부름의 목적으로 온것이
주일성수를 위협받는
오늘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 문제를 놓고
아내와 10분정도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아주 짧게 끝났죠 ^^;
우리들 가정 교회라고 명을 받았음이
전쟁을 짧게 끝낸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전쟁의 결과
주님께서 2년후 이곳을 떠나라 하시면 떠나는 걸루...
사명이 있으면 있게 하시겠지...
2년이 될지
그 이상이 될지 모르는 이 시간
이 곳에서
영원한 양식을 구하는
저의 삶이 되길 원합니다.
그리고 처음 이민와서 한 장로님의
전도로 교회를 나갔지만
지금은 나가지 않는 보스 가정에도,
영의 양식을 구하는 하나님의 은헤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