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 오기를 원하지 않는 자
작성자명 [나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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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1.16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않는다.
나는 사람에게 영광을 취하지 않는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다.
내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와도 너희가 영접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오면
영접했을 것이다.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는데 어떻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40-44절)
날마다 저희 남편은 큐티 본문을 쓰고 읽고 저와 나눔을 하고 기도를 합니다.
그렇게 바라던 일이 현실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마음은 많이 아픕니다.
잘 나갈 때, 건강할 때 주님께 영광을 돌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병자,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 자가 되어야, 38년 동안 누워있거나,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으나 영적 과부로 세상의 질시와 멸시와 무시를 받는
사마리아 여인처럼 왜 이 세상에 대해 아무런 소망이 없어야 주님을 만날 수 있는지...
그것도 주님이 찾아가시는 은혜를 베푸셔야 만날 수 있는지....
예수님도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고 하시고 나를 보내신
하나님의 원대로 하시기 때문에 예수님의 심판은 의롭다고 하십니다.(30절)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건들이 살아오면서 그렇게 많았는데
35세 때에 남편 자신의 입으로 나이 50세가 되면 주의 일을 하겠다고 했건만
그래서 주님은 기억하시고 나이 50에 도저히 들어갈 수 없는 대학 교수까지
되게 해주셨는데도 자기의 영광을 취하느라 바쁘고 주일과 목장 예배만 겨우 지켰던
남편에게 뇌종양은 주님의 의로우신 심판입니다.
수요 예배 때 목사님께서 남자 제자 훈련 하실 때 말씀을 잘 못 깨닫고
늘 엉뚱한 질문과 말로써 낮에 여자 제자 훈련할 때 받은 은혜에 찬물을 끼얹었던
두 사람이 있었으니 한 사람은 지금 목자장이 되어서 매주 새가족반에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사람들을 살리고 있고 또 한 사람은 여전하다고 말씀하실 때
저는 가슴이 찢어지는듯 했습니다.
주님! 누구는 씻어서 다시 쓰시고 누구는 죽게 하십니까?
우리 남편도 씻어서 다시 쓰시면 안 되나요? 제마음은 갈갈이 찢어지지만
주님이 옳으시다는 것을 금방 깨달았습니다.
말이 안 되어도 잘 못 깨달아도 목사님이 아무리 야단쳐도
두 분은 절대로 공동체를 떠나지 않았고 누구보다 공동체를 사랑했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알았기에 그 중심을 보신 주님께서 그분들을 사랑하셔서
쓰신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쓰이지 못하시는 한 분도 곧 쓰임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제 남편은 세상의 영광과 부귀와 권세가 너무 좋아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예수님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는데 모세다.
모세를 믿으면 나를 믿었을 것인데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했다.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않는데 어찌 내말을 믿겠느냐? (45-47절)
당신이 우상이니 당신 몸을 치면 제대로 믿겠느냐? 제발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큐티하고 수요예배 가고 양육을 받자. 자녀에게 부모가 제대로 신앙생활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 밖에 없다. 이렇게 저는 남편에게 협박과 고소를 일삼았습니다.
제가 교회다닌다고 핍박도 안했고 남편으로서 능력도 있고 부족함이 없었는데도
저는 늘 애통했습니다. 왜 그렇게 애통했을까 지금 와서 생각하니 주님께서 의로우신
심판을 준비하고 계신 것을 제 영이 알았던 것 같습니다.
날마다 우리들교회에서 성경 말씀을 듣고 장차 받을 환란 - 복음을 예비하고
있었더니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고 목장에서 예수님에 대해
중거하고 사람을 살리다 보니 저절로 깨달아졌습니다.
소경과 절뚝발이들이 요단강을 건넌다고 했는데 남편이 병마에 시달려도
주님만을 중거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광을 구하는 자이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어린아이처럼 말씀을 대하는 남편에게 하나님께서 죽은 자를 일으켜
살리심같이 주님도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살리시고 주님의 음성을 듣는 자는
살아난다고 하셨는데 남편이 주님이 원하는 자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