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레위인을 데려다가 정결케하고 요제로 드리는 정결명령을 내리십니다 .
레위인은 수송아지 한마리와 고운가루를 가져오게 하시고 모세에게도 수송아지 한마리를 속죄제물로 가져오라고 하시네요.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 목장 식구들이 주님 앞에 정결케하여 요제로 드려지도록 예식을 준비하며 돕는 모세 같은 목자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주시니 이것이 명령입니다
그런데 본문을 가면히 보니 레위인만 제물을 가져오는 것이 아닙니다.
레위인은 번제물, 소제물을 가져오고 모세에게는 속죄제물을 가져오라고 하시네요.
목장 식구들을 씻어 주님께 올려드리기 위해서는 먼저 저의 속죄제물, 저의 속죄가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제가 올려드릴 속죄제물의 수송하지 한마리가 뭘까를 묵상합니다
저는 입이 칼과 같은 사람입니다.
청년의 시절 운동을 하며 무수한 군중집회와 치열한 토론을 통해 말을 칼로 다듬는데 일가를 이루었습니다 .
어려서부터 문자중독이라 할 정도로 다방면의 독서와 치열한 학생운동의 현장에서 다듬어진 논리로 웬만한 토론에서는 누구에게도 지지않았습니다.
그런 제게 전남편이 너랑 대화를 하면 네 말이 맞는 걸 알지만 그런 식으로 말하는 너의 태도와 말투가 싫어서 더 안했다는 얘기를 들으며 충격을 받았습니다 .
토론해서 맞는 의견을 인정하고 합의한 것을 시행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어떤식으로 말하든 내용이 중요한것 아니냐'는 저의 주장은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말을 포장하는 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되도록 상대 기분이 상하지 않게 하면서 내 의견을 관철시킬 방법을 연마하기 시작했습니다 .
그러나 지금의 남편과 살면서 남편은 내가 너무 말을 장황하게 돌려말하니 듣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
또 남편이 취중에 많이 힘든 표정으로 '너는 나의 허물을 지적하기 위해 나와 결혼했냐'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요즘 예목을 받으면서 온전한 말에 대한 묵상을 하고 있습니다 .
온전한 말... 제가 하는 말의 대부분은 맞는 말입니다 .
제가 하는 분석은 거의 맞는 편이고 지나고나면 제 예측대로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분석도 잘하고 판단도 빠른 편이라 남편도 직장의 일 등을 제게 묻고 조언을 구하고는 합니다.
그런데 맞기는 한데 찌르는 칼이 되서 상처를 받는 사람이 내 옆에 즐비합니다 .
제 말은 맞는 말이긴 한데 듣기는 싫은 말이라고 합니다.
이래도 저래도 참 어렵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출근을 하면서 제가 옳은 것,정답에만 관심이 있고,
사람을 살리는데 관심이 없기에 제 말이 온전한 말이 되지 못하는구나 하는 뉘우침을 주셨습니다 .
온전한 말은 사람을 살리는 말이고 내 말로 인해 누군가 상처를 받았다면 저는 회개를 해야 하는데
아직도 내 말이 맞다는 것에만 시선을 빼앗기니 그로 인해 상처받은 그 사람의 마음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살리지 못하는구나 하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
이번주 목장을 하면서 목원중의 한분이 나눔을 하셨는데 목장에서 체율해주지 않아서 상처를 받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
그 분께 사건만 보지말고 그 뒤에 계신 하나님을 보라고 말씀드렸는데 실은 제가 사건만 보고 처방을 하면서 그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
그래서 그분이 상처를 받으셨는데도 저는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회개가 됩니다.
제가 올릴 속죄제물은 저의 말로 인해 상처받은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저의 죄와 부족을 온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고백하는 것인 것 같습니다 .
적용 상처받았다는 그 분께 진심을 담아 사과하겠습니다.
저의 죄를 고백하는 속죄제물을 온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과 여호와 앞에 드리기 위해 홈피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