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교회에 있으면서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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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05.07
오늘은 사도행전 7장을 묵상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거기서 아브라함에게 발붙일 땅도 주지 않으시고 그에게 아직 자녀가 없었던
데 그와 그의 후손에게 이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대제사장들의 심문에 스데반이 자신의 신앙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신 주님은 고향과 친척을 떠나서 지시하신 곳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길을 갈 수 있도록 비전을 주셨는데 그 상황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떠나야 할 여원한 곳을 향해 가는 순례의 길도 마찬가지 입니다.
먼저 익숙하고 편한 곳을 떠났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자녀도 없었으며 땅도 없었지만 그것을 주시
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사야 60장 1~5절을 다시금 묵상하여 보았습니다.
비전을 이루기 위하여서는 지금 있는 이 자리에서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내가 눈에 보이는 무엇을 이룰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가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나아갑니다.
그리고 어두움이 가득한 세상에서 내가 빛을 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봅니다.
사실 나에게 주신 비전도 이루기에는 너무나 능력이 부족함을 봅니다.
그렇지만 약속에 신실하신 주님이 아브라함을 택하시어 그를 인도하여서 약속하신 것들을 이루어 가
신 것을 성경을 통하여 봅니다.
그 약속을 믿는 우리 모두에게도 신실하게 이루어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때부터 모세는 이집트의 학문을 다 배워서 말과 행동에 뛰어난 인물이 되었습니다.>(22)
<시내산에서 자기에게 말한 천사와 그리고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으면서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전해 준 사람이 바로 이 모세입니다.>(38)
주님을 따라가면서 주신 약속을 이룰 때가 있음을 “그때”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백성을 이끌고 출애굽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서 이집트의 세상 학문을 배웠고 나중에는 광
야에서 혹독한 자신과의 싸움을 배워야 했습니다.
주님이 나를 어느 때에 사용할지는 잘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배우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주님은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을 병행하여 줌으로써 안주하거나 나태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십니다.
세상이라는 광야 학교에서 배운 것이 신앙의 공동체에서 배우는 것보다도 더 믿음을 더 가지도록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힘들고 어렵지만 지나고 나면 그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며 은혜의 시간들이 이었음
을 고백하게 됩니다.
나의 삶은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때그때마다 나를 성장시켜주고 붙들어주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면 감사가 넘칩니다.
매일 반복하다 보니 가끔 묵상은 왜? 하며 무엇을 하러 나눔터에 올리는 지 회의가 올 때도 있습니
다.
그래도 날마다 배운다는 자세로 이 유혹을 떨쳐내 버립니다.
<그러나 가장 높으신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집에서 사시지 않습니다.
그것은 예언자가 이렇게 말한 것과 같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신다:
하늘은 내 보좌이며 땅은 내 발판이다.
너희가 나를 위해 무슨 집을 지을 수 있겠느냐?
어느 곳이 내 안식처가 되겠느냐?
내가 이 모든 것을 만들지 않았느냐?’>(48~49)
교회, 선교회 등 공동체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이 곳에서만이 주님이 역사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
니다.
그러다보니 그 곳에서만 은혜가 넘치는 생활을 하려는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님은 무소부재하시며 온 세상에 편만히 계신 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의 생각과 시야를 넓혀야만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
스데반을 박해하였던 그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이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
을 하였습니다.
스데반의 대적자들에게 대한 논리 정연한 복음에 대한 선포를 보면서 복음의 진수에 대하여서도 많이 배우고 논리적으로 확립시켜야 함을 배웁니다.
스데반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분명한 확신으로 자신을 죽이는 원수들조차도 용서하는 단계에 이르
을 볼 때 숙연한 마음이 듭니다.
주님! 나의 연약한 믿음을 날마다 강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