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나귀새끼 (민 4장)
- 46~48절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지휘관들이 레위인을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다 계수하니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 봉사와 메는 일에 참여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 곧 그 계수된 자는 팔천오백팔십 명이라
- 내가 참여하고 있는 회막 봉사와 메고 가야 할 일은 무엇인가? 목장과 목자사명
- 어제 주일말씀은? ≪기업≫
1. 기업을 무르기 위해서는 결혼을 해야 한다. 2. 기업을 무르는 것은 축복의 기회이다.
3. 기업무르기에는 희생이 따른다. 4. 기업 무르기는 증인 앞에서 선포하는 것이다.
- 어제 말씀은 “기업무르기” 4년 전에 목사님께서 전하신 말씀입니다. 그 해 10월경 막내아들 다빈이가 무단결석으로 두 달간 사고를 치기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청소년부 공동체를 떠나고 학교는 무단결석으로 중학교도 턱걸이로 겨우 졸업하고 고등학교도 갈 곳이 없어 고양시 백송고로 전학가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다닐 때까지 무단결석을 많이 해서 작년 말에 담임선생님에게 훈계도 들었습니다.
담임선생님도 다빈이를 지도하기 힘들다고 위탁교육생으로 보내는 것을 간절히 원했고 안내를 받아 경기인력개발원에 예비순번으로 겨우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백송고에 다니면 어떻게든 졸업을 할 수 있는데 위탁교육생으로 가는 것은 모험이었습니다.
직업훈련소에서 무단결석을 하면 학교에서도 받아주지 않기에 고등학교 졸업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다빈이가 태양광발전시스템 직업교육을 잘 받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10일이 지났는데 결석 없이 아직까지는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것도 스스로 7시에 일어나 버스 타며 재미있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내가 그렇게 다빈이를 바꾸어 보려고 노력했지만 되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과 때에 따라 알맞은 훈련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제가 적용한 것은? 여전한 방식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목장만을 섬겼는데 하나님은 조용히 다빈이를 양육하고 훈련시키시고 계셨던 것입니다.
한달 전 목장예배를 늦게 마치고 잠을 자고 있는데 새벽5시에 경찰이 현관문을 뚜드려서 나가보니 다빈이가 택시 안에 구토를 하고 만취상태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일단 집으로 올려 보냈습니다.
그리고 경찰관과 택시기사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변상금을 물어주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장을 늦게까지 잘 하고 왔는데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날까? 순간 하나님이 하신 일이구나? 다빈이의 구원사건이라고 묵상이 되니 말씀으로 넘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이후에 다빈이와 관계는 많이 좋아졌고 지금은 직업훈련소를 잘 다니는 열매를 주셨습니다.
윗 질서의 처방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내가 할 수 있는 목장과 힘든 지체들을 잘 섬기고 가다 보면 자녀들은 하나님이 직접 양육해 주시고 책임져 주신다는 처방을 받았습니다.”
저에게 딱 맞는 100% 인정되는 처방이었습니다. 양육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목장에 잘 메여 있고 힘든 지체들을 잘 메고 가는 적용만은 최선을 다해 섬기려고 합니다.
그리고 목자의 사명만을 놓치지 않고 잘 메여 잘 메고 가겠습니다.
- 윗 질서에 순종하며 목장예배를 준비하고 지체들을 잘 섬기며 기도하며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