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40-51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내가 하나님께 드려지듯이 나를 통해 내 가족과 이웃이 하나님께 드려질 수 있음을 믿습니까?
어제는 위원회 발표가 있었습니다.
승진한 동기는 제가 생각하기에도 발표를 너무 잘 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이며 입담이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한 듯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무엇이 문제일까?’
저의 죄패인 불성실함과 무정함 말고 또 다른 차원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기억력 저하가 문제였습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생각보다 기억력 저하가 저에게 문제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관계적인 측면에서도 예전에 했던 얘기들이 잘 기억나지 않으니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동료들과도 친구들과도 환자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직업적인 측면에서도 환자 분들을 치료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논문을 쓰거나 관련 주제에 대해 토론하거나 코멘트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직장을 당장 그만두고 싶다가 저의 주제가였습니다.
그러나 단정짓지 않고잠잠히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오늘은 워크숍 산행을 가는 날인데
어제 일로 인해 자신감 없이 위축된 모습으로 나타날까?
아니면??
어떻게 하는 것이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내가 하나님께 드려지듯이
나를 통해 내 가족과 이웃이 하나님께 드려질 수 있는 것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승진은 못했더라도 좋은 치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어떨까?
워크숍에서 리더로 주관하지 못한다고 괴로워하지 않고
팀의 일원으로 팀의 리더들(승진한 후배와 동기들?)의 섬김을 누리며
그들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사람이 되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죄인인 내가 나를 드릴 수 없기에,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별된 레위 인처럼 나를 대신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 죄가 주홍같이 붉을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믿고 따르면 나 자신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 된다고 하십니다.
부족하지만 이 모습 그대로 받으시는 주님이십니다.
적용으로 팀의 행사로 수고하는 리더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겠습니다.
대화 내용을 잘 까먹는데 휴대폰 메모장에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겠습니다.
적용 후기
토요일에 워크숍 산행을 가천 잣나무 숲길로 다녀왔는데
열등감 대신 감사의 마음으로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