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이런 물을...
작성자명 [박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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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1.12
수많은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 예배, 수요예배, 구역예배
많은 기도의 단을 쌓았습니다.
새벽 기도, 금요 기도, 금식기도, 다니엘 기도, 특별 기도
많은 성회를 다녔습니다.
모세처럼, 엘리야처럼
하나님의 ㅋ~ㅡ~ㄴ 종 아무개 목사님 특별 집회
하지만...
다시금 목이 말랐습니다.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옴이 아니라
일순간 갈증을 해소하기에도 모자란
예배를 마치고 기도를 마치고 성회를 마치고 난후
맞이하는 수많은 허탈감
열심을 내면
이땅에서 승리하리라!
부르짖는 승리의 결과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채워 지는 것
이것들을 채우기 위하여
여러 남편들을 찾듯 교회를 찾아 다녔습니다.
주님의 몸된 지체들의 모임이 아닌
각 개인의 모임
그 속에선
나의 목마름을 깨닫지 못했고
나의 영혼은 바닷물을 마시듯
더한 갈증으로 타들어 갔습니다.
주님께서,
예수님께서 성전을 헐라! 하신 심정을
조금은 깨닫습니다.
보여주는 예배, 끌어 모으는 예배
밀어 붙이는 예배, 해치우는 예배...
대낮에, 열두시에,
언제나 열악한 환경에서도
영혼을 찾아 다니는 이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육신의 곤고를 인정하는 이,
피곤할 때 피곤하다고 인정하는 이,
우리와 똑같이 목말라 하는 이
하지만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는 이
영생을 기약하며
육신의 죽음을 숨기지 않으신 주님
그 주님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다섯 남편을 찾아다니며
함께 살아 보았지만 족함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내게 주님은
복있는 사람 으로 찾아 오셨습니다.
새 영을 부어 주시고
새 마음을 주신다 하신 주님
주님의 율례를 행하게 하시고
규례를 지킬 새맘을 주신, 주님
너희가 너희 악한 길과 너희 불선한 행위를 기억하고
너희 모든 죄악과 가증한 일을 인하여
스스로 밉게 보리라
이 말씀이 나에게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의 시간 중
스스로 밉게 보이는 기억들은
두시간씩 새벽기도 후에 후미진 곳에서 담배 피우던 일,
가끔 들이키던 한 두잔의 술 등이 아니라
외식된 참람한 신앙 생활이었고, 입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성취하기 위하여
그토록 힘썼던
볼만한 큰 단의 교회 생활입니다.
때가 이르렀습니다.
이제 이 한적한 곳에서
이산도 없고 예루살렘같은 성전도 없지만
대낮에, 열두시에
언제나 열악한 환경에서도 영혼을 찾아 다니는 이
육신의 곤고를 인정하는 이
피곤할 때 피곤하다고 인정하는 이
양들처럼 똑같이 목말라 하는 이
하지만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순간 순간 기억나게 하시는 죄악을 미워하며
주님의 율례와 법도와 규례를 행하기 원합니다.
나와 같이 목마른 자들이 찾아오는
생수의 우물가 가 되기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