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종치못할 사람곁으로
작성자명 [순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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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1.10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내가
울 작은 딸만했을 때
알고 있던 창녀가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쯤 내 딸도 창녀 한두명쯤은 알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 딸도 분명 그녀들을 회심시켜야한다며
여러가지로 애쓰고 수고하고 있을 것입니다
결혼 전
하나님께서는 내게 무슨 뜻이 있어서인지
나를 특수선교 에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
선교가 무엇인지 보고 듣고록 해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한 창녀와 이야기하게 되였는데
이 철없고 무식 용맹한 것이 그만 그녀의 뺨을 후려치게 되었답니다
그때 나는 진리에 대한 갈증보다는
회심한 영혼에 대한 갈증이 더 크지 않았나싶습니다
회심되어지지 않는 그녀를 놓고
아는 것이라곤 도무지 아무 것도 없는 주제에
뭐 그리 열심히 떠버렸는지
아니 그렇게 떠버리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나는 그녀에게 해서는 아니 될 짓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내가 무슨 말을 하든
자신은 돌이킬 수 없는 창녀 라며
그래서 창녀가 모든 것을 가로막고 있다는 식으로 응답을 해오니
도무지 대화의 진전이 되지 않는 것을
견디다못한 나는 그만 그녀의 뺨을 후려쳤습니다
그래 창녀가 어때서? 그 자리를 털고 나오면 되쟎아 라며..............
내 생애
가장 큰 범죄..........
내 평생 그녀들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살아도 갚지 못할 죄악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자신을 상종치 못할 사람으로 비하시켜 다가오고 있는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하는 장면을 보니
왜 그녀가 또 다시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창녀라는 이유로 끝임없이
비하시키며 비상하려고조차 시도하지 않았던
그녀의 모습이
마치 사마리아 사람들처럼
자신들은 거룩한 저 유대인들과는 상종치 못할 사람들로
아예 선을 긋고 살아가고 있는 모습과 다를바 없는 것으로 보여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울 주님 그렇게 상종치 못할 사람이라는 전통적적인 선을 넘어
사마리아 사람
그것도
사마리아 여자에게 물 좀 달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봅니다
물 좀 달라! 고
나도
오늘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울
주님 내게 하시는 일이 어쩜 그리 정직과 공의와 인애로 대하셨는지
결국은
나로하여금
거룩한 유대인들은 상종해서는 아니 될
마약과
알콜과
성과
온갖 불법으로 물들어 있는 자들곁에
나를 기여이 못박아 놓으셨습니다
그것을
알면 알아갈수록
나는 그 상종치 못할 사람들을
마침내
신부로 취하시는 신랑곁에 서서
신랑의 음성을 평생 들으며
점점 쇠하여지는 나를 경험하다
끝내는 그가 흥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소망있어 오늘도 나는 상종치못할 사람들곁으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