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오늘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다른 사람보다 더 사랑 하냐고 물어보십니다.
주님께서 베드로가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잘 모르셔서 이렇게 물어 보시는 것일까요?
아마도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베드로의 심정은 주님의 얼굴을 바로 볼수 없을 정도로 처절하고 비참한 심정일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과 함께 하겠다고 하고 바로 세 번씩이나 부인하며 저주까지 한 상태이니 얼마나 자신이 자괴감으로 비참하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물으시는 것은 바로 베드로의 내면에 있는 주님에 대한 참사랑을 보셨고 알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를 비웃으며 믿음이 없다 할 지 모르지만 주님께서는 베드로가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는지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네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잘 알고 있단다. 그러니 너는 지금서부터 자신을 비하하지 말고 고기 잡는 일 보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양들을 먹이고 이끌며 양육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것이 네가 하여야 할 일이고 사명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네가 관심을 갖아야 할 일은 다른 사람이 세상에서 어떻게 되느냐가 아니라 오로지 나를 따라 복음을 죽기까지 전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나의 관심은 오로지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만이 나의 관심사였으며 성공을 통해 얻어지는 부와 명예를 갖고 복음을 효율적으로 전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나의 바벨탑을 쌓기 위해서 주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은 항상 뒷전에 미루어 놓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주님 기다려 보세요 내가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멋지게 많은 일을 할 것이라고 자위하며 살아온 정말 어리서고 게으른 사람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말씀을 지식적으로 깨달으려고 했지 삶에서 어떻게 적용하며 살아야 할지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작은 적용이 큰 능력을 행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언제나 큰일만을 하려고 했습니다.
주님 나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고 이제라도 술과 게임과 음란의 유혹을 끊어 내고 오로지 말씀묵상에 목말라 하게 하시고 간절히 주님을 찾는 자의 삶을 살도록 힘쓰겠습니다.
이런 나를 긍휼히 여기사 지금까지 환난가운데서 보호해 주시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에게도 주님을 죽기까지 사랑하는 그 사랑이 충만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