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다쳤어요~~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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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1.09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요한이 아직 옥에 갇히지 아니 하였더라
요한의 운명을 세상적으로 생각하면 참 비참함 그 자체입니다.
그에겐….그저 예비하는 자의 삶…광야에서 외치는 자 일 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처럼…..공생을 함께 한 것도 아니요
사도 바울처럼..대단한 사역의 업적을 남긴 것도 아닌..’
그저 세례 요한으로 기억 될 뿐입니다.
결국 요한이 옥에 갇힐 수 밖에 없는 것은
그의 사명이고……어떤 것도 예수님의…..영광에 방해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깨닫습니다.
운명주의 자로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하늘의 사명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성도의 삶임을 깨닫습니다.
그러나….여전히 내 영광 내 것에 전전긍긍하며 살고자 하는 낙의 악을 고백합니다.
결국 숱한 나의 고백은..입으로 한 것이고…내 삶이 따라 주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나의 어린 고백들을…..주님은 받아 주시고 그 삶대로 나를 이끌어 주심에 놀랄 뿐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대단한 업적을 남기지 못하고 스데반처럼 개 죽음을 당하는 것이 내 사명이라 할지라도
그저 감사하게 받아 드리고 가는 인생이 되길….기도합니다.
난 나를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수 많은 말씀과 상황으로…
보시기 좋다 라는 말씀을 무시하며…나는 끝까지… 빛으로 보지 못하고..
악하고 음란한 어둠의 세상의 관점으로 나를 보며….
초라하고 연약한 나를 심히 부끄러워 했습니다.
세상적 관점……이혼하고….나이는 점점 들어가고…부모에게 얹혀 살고….
모아놓은 재산 하나 없는 내게….그저….직장이… 유일한 나의…..안식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자리에 직장을 가져다 놓고 있으니…
언제나 회사가 교회 보단 우선이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주일 예배 수요예배 목장예배를 모두 참석하고 있으니….
손색이 없어 보였지만…내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교회 지체들에 대해서는 소홀하게 대하면서 때론 예의를 갖추지 못하면서도
회사에선 늘 이중적인 면을 드러냈습니다.
편함을 빌미로….함부로 하면서 회사에서는 언제나 예의를 차렸습니다.
그런데…..회사가 힘들어 졌습니다.
인원 동결이란 말이…다행으로 들리기 보단….곧 감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직원들끼리 좀더 뭉쳐야겠다는 생각에 옳지 않은 방법으로 스키장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이번 주…..다른 팀과 연합에서 다시 한번 갔습니다.
가는 길에 세상 사람이 되어…..맥주 몇 캔을 지참에서 갔습니다….
완전히 세상적으로 즐겨 보겠다는 심보로…내 마음은 세상을 향해 열려 있었습니다.
최근 내가 영치가 되었다는 목자님은 이날 차마 말리지는 못하셨지만
왠지 불안해 하셨습니다 무슨 일이 터질 듯한 ….두려움이 영역하셨지만
난 모든 것을 뒤로하고 스키장에 갔습니다.
회사 동료들과….급경사에서 경주를 하며 내려 오다 넘어졌습니다.
엄청난 속도에서 넘어진 나는….한참을 움직일 수 없었고
다음날 병원을 찾았는데….인대 파열로 수술을 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눈 앞에 캄캄했습니다….
회사가 어려운 시점에….그렇지 않아도 사이트가 없어져서 풍전등화 같은 시점에 수술이라뇨
수술을 하면 적어도 10일 이상의 입원이 동반되고..
6개월 이상의 안정기가 필요한데…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런데 오늘 병원에서 MRI 와 X-RAY 촬영 결과 인대 파열이 아닌 인대가 늘어 난 것으로 나와 반 깁스를 한상태로
종료가 되었습니다.
아직 요한이 옥에 갇히지 않은 것은 그가 사명이 남아 있음이고
사명에 충실한 요한을 보지만
나는 …생명은 곧 시간이요 예수님이라는데…
내게 주신 이 유한한 시간을…..헛되이 사용하며…
세상에 유희를 즐기려는 내게 주님은..작은 사건을 통해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다리가 다쳐서..제대로 걷지 못합니다.
특히나 오른 발이라 운전도 할 수 없습니다.
그저 목발에 의지하며…..당분간의 시간을 보낼 수 없게 되었지만….
건강한 육신으로…..사명을 감당하기 보단..세상을 향해 빨빨거리며 나갔던 나의 악을 회개하며
이 시간 주님을 더욱 묵상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특히 내게 주신 은사를 …감사하기 보단 그것으로 생색내며…
지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을 회개 하며..
내게 주신 모든 것이 하늘에서부터 온 것임을 깨닫고 늘 감사를 잊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요한이 아직 옥에 갇히지 않은 것이 사역을 감당하기 위함이듯
내가 아직 회사를 다니는 것 또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한 것인데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회사를 우상으로 여긴 나의 악을 회개 하며…
그저 남아 있는 날까지..주님의 영광을 전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