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28(화) 요 19:17-27 십자가로 모인 사람들
<18)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그 가운데 있더라
@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는 예수님.
두 강도가 이 땅 마지막 동반자가 되었다. 폼나는 대제사장 총독이 아니라
유명 대기업에서 노무부장, 총무부장 하셨던 지인.
퇴직금 떨어지고 빚까지 지게 되니 사회가 (세상이) 보이더라.
세상 명예 지나고 돈 떨어진 후에 보이는 십자가와 새로운 삶.
건설현장, 같이 하기 힘들던 두 분.
거친 삶과 일상이 내가 감당하기 버거웠던 인천의 해체 현장 사수. 사람은 호인인데 느려 터져서 같이 일하기 힘들던 미사리 현장 동료.
힘들었던 대기업 사무직 생활. 지금 생각해 보면, 그래도 온실 아니었겠나.
나에 대해 그 놈 고약하다 한 상사까지 있었다고 하는데 참 오랜기간 나를 품어 준 회사였다.
<19)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내 죄패? 돈, 음란, 착함, 옳음, 가끔 작열하는 혈기.
유대인의 왕? 하나님 앞에서는 내가 주인공이자 왕?
말씀 앞에서 잘난 가면 다 벗고 내 못난 죄패 붙이고 만나는 야다의 하나님.
<20)많은 유대인들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생활언어와 종교어인 히브리어, 정치와 법률 언어인 로마어, 문화와 예술 언어인 헬라어.
하나님이 자녀로서 평범한 생활인이든, 종교인이든 논리적인 사람이든 감성적인 사람이든 두루 잘 먹혀야 하는데,
소통하기 힘든 사람? 나와 같은^^ 지식과 논리로 가르치려는 사람?
<23) 군인들이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 보이고 싶은 내 삶의 겉옷이든, 감추어진 밑바닥 속옷 같은 사연이든,
지체들과 말씀으로 나눠 가지는 삶이 되기를.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