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밥 먹여주냐?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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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1.08
2009-01-08(목) 요한복음 3:16-21 ‘예수가 밥 먹여주냐?’
16...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영생을 얻는 일이 이처럼 쉬운데
모든 사람들이 그 길을 가지 않는 것은
진리를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알면서도 원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일 겁니다.
모르는 사람에게는 알려주면 되지만
문제는 알면서도 진리를 외면하는 사람들입니다.
어제 수요 설교에서 목사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가 밥 먹여주냐’가 우리들의 주제가라고...
그런데 사실은 밥이 없어서가 아니라
밥이 많아서, 배가 불러서 말씀이 고프지 않았던 것임을
내 삶의 경험을 통해서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밥이 없어 죽을 것 같은 환경으로 견인되고서야
살기 위해서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영생은 사치일 뿐, 오직 이 땅의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
그래서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씀이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근거한 진리임을
내 삶으로 증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 삶의 엇 부분을 보게 하시고
보이지 않던 실마리를 정확히 찾아주시니
엉킨 인생을 푸는 열쇠는
오직 말씀밖에 없음이 비로소 깨달아집니다.
영생으로 향하는 구원의 길...
그 길을 외발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게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쳐서도 안 되고
시선을 주님 계신 그 곳에 고정시켜
오직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페달을 밟아야만 하는 길
그래서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길
허공을 헤집는 내 손을 잡아주시고
페달 밟을 다리를 강건케 해주시는 주님과 함께 가야 하는 길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날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을 바라보며 힘을 내어 가는 길
내가 힘들기에
나보다 더 힘든 지체를 밀어줄 수 있는 길
진정 먹을 밥이 없어서, 예수가 밥 먹여 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형제의 믿음이 자라게 하기 위해
그래서 그들에게, 말씀이 들리는 기적이 일어나게 하기 위해
내 물고기 두 마리를 주님 앞에 내 놓으며 가는 길
그 길이 구원의 길임이 깨달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