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증거...하나님의 증거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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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1.07
요 2:23~3:15
제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어느 분이 저를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자매가 어떻게 거듭났는지 간증을 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은 저의 간증을 듣고 싶어서가 아니라,
제가 거듭나지 않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 분은 워낙 하나님을 만난 체험이 확실한 분이라,
다른 지체들도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거듭났다고 인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면의 변화에 대해 더듬더듬 설명을 했지만,
그 분의 마음을 흡족케 하는 설명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분은 저에게,
거듭나지 않은 것 같다는 말을 했으니까요.
저는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에게 거듭났다는 증거를 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울먹거리며...
저는 설명은 잘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거듭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싶으시면, 입으로는 그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에 있는 이 증거와 변화는 제가 아무리 입으로 아니라고 해도 어쩌지 못합니다...
그 후로도 그 분은 한동안 저를 인정해 주지 않으셨지만,
그럴수록 저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증거들로 채워져 갔습니다.
지금은 그 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를 사람의 증거 보다 하나님의 증거를 더 사모하게 하셨고.
저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런 수고를 하셨으니까요.
표적을 보고 믿는 사람들을 의탁지 않으시고,
사람의 증거를 받지 않으신 예수님을 묵상하며..
시마다, 때마다,
늘 사람의 증거를 구하는 마음을 오늘도 내려 놓습니다.
그래도 저는 수준이 낮아서,
사람의 증거를 받게 해 주심을 묵상합니다.
사람을 의탁지 않으신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거듭나야 한다고말씀하실 때는,
진실로 진실로 를 3번이나 반복하신 것을 묵상합니다.
니고데모 보다 더 형편없던 저를,
이런 진실로 구원해 주셨음을 묵상합니다.
예수님께서 의탁할 수 없는 내 속의 속성들을 보게 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저도 사람을 의탁하거나 기대하지 않기를 구합니다.
사람에게는 증거받지 못하셨지만,
하나님께서 증거해 주신 예수님의 공생애를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