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1-15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13-15절).
성령이 말씀을 가지고 세상을 책망하며 나의 죄를 알려주실 때, 내가 회개하고 순종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연하 치료의 대가이신 선생님 옆에서 함께 치료를 하니 배울 점이 많습니다.
대가의 특징은 각 질환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시며 치료 접근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직무 교육의 주제는 인지 치료입니다.
제가 직무 교육 담당자인데 관련 주제에 대해 토의하다가 말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연하 치료는 목표가 명확해서 치료하기가 쉽지만 인지 치료는 목표가 명확하지 않아 치료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 때 연하 치료 대가이신 선생님도 계셨는데
이렇게 말하고는 뭔가 잘못 말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대가 앞에서 연하 치료가 쉽다고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있나?’
연하 치료에 적응하면서 연하 치료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지만
누군가는 ‘변 선생님은 연하 치료가 쉽데 그래 얼마나 치료를 잘 하나 보자’ 했겠고
또 누군가는 ‘변 선생님이 연하 치료를 잘 하나? 아닌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을 것 같았습니다.
또 생각해보니 연하 치료가 쉬운 이유는 연하 치료 대가이신 선생님의 책이 출간되면서 치료의 방향을 잡기가 수월해졌기 때문이고, 인지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이 분야에서 치료 접근 관련 서적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제가 연하 치료가 쉽다고 느껴졌던 것은 말이에요. 아무래도 선생님의 책 때문인 것 같아요.
반면 인지 치료에서는 이런 좋은 책이 없으니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요?”
그랬더니 대가 선생님께서 한 말씀 하십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아는 것만큼만 치료하고서 쉽다고 생각할 수 있어.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가 모른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일 거야.”
굼벵이 앞에서 주름 잡다가 굼벵이의 수많은 주름을 보고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고 하십니다.
저로 하여금
매일의 말씀 묵상 가운데 저의 죄에 깊이 깨닫게 하시고 애통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 때문에 저는 오늘도 속 시원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또한 성령이 말씀으로 세상을 책망하며 우리 죄를 알려주실 때,
회개하고 순종하면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난다고 하십니다.
적용으로 어떤 것이든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딱 거기까지 밖에 모르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겠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헛된 자만심에 빠지지 않도록
각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 한 가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짧더라도 미흡하더라도)
말씀 묵상 직후가 좋을 것 같습니다.